[해외DS] MBA? 이제는 독학으로 데이터 분석가가 된다 (2)

채용 공고, 학위 대신 기술 역량 강조하는 방향으로 바뀌는 중 기술은 빠르게 바뀐다, 현장에서 확인한 데이터 분석 비즈니스 수요 수많은 기회, 오늘의 시작이 인생을 바꿀지도 모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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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bii research

[해외DS] MBA? 이제는 독학으로 데이터 분석가가 된다 (1)에서 이어집니다.

기업 역시 이러한 흐름을 알고 있습니다. 채용 공고에 학위 요건 대신 지원자에게 원하는 구체적인 기술 역량을 명시하고 있다는 게 그 증거이죠. 설령 학위 조건이 붙었다고 할지라도 충분한 기술 역량을 증명한다면 채용될 수 있습니다. 제레미 피어가 본 SNS 영상의 주인공도 이런 경우였습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피어는 250달러를 내고 4개월짜리 SQL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을 수강했습니다. 이후 실제로 이를 구직에 활용했죠. 지금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 시각화 소프트웨어 파워 BI(Power BI)를 무료로 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그가 찾던 MBA 프로그램에는 2만에서 3만 달러가 필요했던 것을 생각해 보면 정말 엄청난 차이입니다.

피어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이건 제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이고, 석사 학위나 CPA를 따는 것보다 높은 보상을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아마 3년 정도 걸리지 않을까요? 이건 저를 새롭고 더 높은 급여를 받는 일자리로 보내 주기에 충분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사진=인디드 홈페이지

피어의 설명에 따르면 그가 거주하는 콜로라도 스프링스 지역의 데이터 분석가 평균 연봉이 7만5000에서 9만 달러입니다. 실제로 채용 사이트 인디드(indeed)에도 그 지역에서는 1년 미만의 경력을 지닌 데이터 분석가가 평균 8만9000달러의 연봉을 받는다는 정보가 있습니다. 피어는 이 교육 과정이 자신의 인생을 바꿀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대학을 떠나는 기술

피어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대학에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전공과 관계없이 말입니다. 그가 회계학을 전공한 건 그냥 그 분야가 안정적인 것처럼 보여서였죠. 참고로 회계학 전에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술은 굉장히 빠르게 변합니다. 피어는 지난 2019년 디트로이트에 있는 유통 회사에서 회계사 업무를 하며 대규모 데이터 셋을 분석하는 비즈니스 수요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는 이를 새로운 기회로 받아들였습니다.

피어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대학이 “여전히 가치를 제공하고, 사회의 중요한 부분임은 확실”하지만 취업 시장에서 요구하는 전문 기술과 “일반적인 대학 학위는 더는 관계가 없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학을 생각하고 있다면 빚을 지기 전에, 좋아할지 싫어할지도 모르는 일을 무료로 해 볼 기회를 찾아보라는 조언도 전했습니다.

문은 두드리는 자에게만 열린다

요즘은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기가 너무나도 쉽습니다.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해도 무수히 많은 정보가 쏟아지기 때문입니다. 기사에서는 온라인 강의를 예로 들었지만, 다양한 커뮤니티와 블로그 등에서도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거의 모든 곳에서 빠른 인터넷을 쓸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그 장벽이 더 낮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기회를 얻고도 시도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좋은 대학을 가지 못했다고, 다른 교육을 받을 시간과 돈이 없다고 이야기하기 전에 무엇이든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무언가가 당신의 미래를 바꿀지도 모릅니다. 물론 어떤 교육 과정이 좋은지, 어디가 제대로 된 교육을 하는지 살펴보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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