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DS] MBA? 이제는 독학으로 데이터 분석가가 된다 (1)

학교 밖에서 저렴하고 빠르게 기술 배우는 시대가 왔다 상대적으로 새롭고 대학에서 가르치지 않는 분야 인력 수요 굉장히 높아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기업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과정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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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bii research

구직 시장에서 MBA 학위는 상당히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지원할 수 있는 직무와 업계, 연봉이 달라지죠.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합니다. 에듀케이션 데이터 이니셔티브(Education Data Initiative)에 따르면 2022년 11월 기준 미국 MBA의 평균 비용은 6만1,800달러에 이릅니다.

그런데 요즘 미국에서는 학교가 아닌 다른 곳에서 기술을 습득하고 더 나은 직업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새로운 분야, 즉 데이터 분석 같은 분야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는데,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 따르면 회계사로 일하다가 비즈니스 분석 기술을 배우기 위해 온라인 과정에 등록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입니다.

MBA에 안 가도 더 나은 직업을 찾을 수 있다고?

이 사례의 주인공 제레미 피어(Jeremy Peer)는 미국인으로, 대학에서 회계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 비영리 기관의 회계사로 일하면서 연봉 6만 달러를 받고 있습니다. 언뜻 보면 충분해 보이지만 팬데믹으로 물가가 치솟은 탓에 집을 살 여유도 없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피어는 가족을 위한 안정적인 장소를 찾고, 은퇴 후의 삶을 즐기기 위해 꼭 집을 사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회계 지식만을 가지고 더 좋은 직장에 들어가려면 MBA 학위가 필수라는 사실을 깨달았는데, 이미 자신의 학자금 대출 4만 달러를 갚기 위해 10년을 쏟아부은 만큼 더 이상의 지출은 하고 싶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피어는 SNS에서 대학 학위 없이도 연봉 7만 달러를 버는 직업을 얻었다는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직무에서 대학 학위를 요구했음에도 말입니다. 궁금증이 생긴 그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기 시작했고, 계정 주인이 온라인에서 자격증을 취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피어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회사는 (해당 계정의 주인이) 회사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가졌는지 확인하고자 했습니다.”라며 자격증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렇게 피어는 학교로 돌아가는 대신 다른 방법으로 기술을 쌓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와 데이터 분석이 부분적으로는 “상대적으로 새로운 분야”이고 “대학에서 실제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력 수요가 굉장히 높은 분야임을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바로 이 점 때문에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세일즈포스(Salesforce) 같은 유수의 대기업이 자체적인 교육 과정을 만들고 그 과정을 수료한 사람에게 자격증을 발행하는 것입니다.

온라인에서 커리어 업그레이드

사진=코세라 홈페이지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을까요? 글로벌 온라인 교육 플랫폼 코세라(Coursera) 등이 좋은 예시입니다. 이곳에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업이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를 통해 데이터 분석과 관련된 이론적인 지식을 배우거나 SPSS, 매틀랩(MATLAB) 등 다양한 도구를 다루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합니다. 코세라의 경우 월 59달러로 모든 강좌를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을 뿐더러 무료 강좌도 제공합니다.

사진=세일즈포스 트레일헤드 홈페이지

기업이 자체 교육 사이트를 만들기도 합니다. 앞서 언급한 세일즈포스의 경우 트레일헤드(Trailhead)에서 자체적인 교육 컨텐츠를 제공합니다. 이후 준비가 된 학습자는 200달러를 내고 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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