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30년 생활물류 2020년 대비 81% 증가, 새 물류시스템 필요

2030년 경기도 생활물류 물동량, 2020년과 비교해 81.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수도권 생활물류 1천만 개 시대 새로운 물류시스템 구축 필요 택배 산업, 코로나 발병 이후 매년 20% 이상의 높은 성장률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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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bii research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의 일평균 출발・도착 물동량이, 수도권 생활물류 물동량(1천136만 개)의 58.8%(총 668만 개)를 차지해, 수도권 생활물류 물동량이 경기도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착량 기준 2030년 경기도 생활물류 물동량은 총 494만 개로, 2020년과 비교해 81.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새로운 물류시스템 구축 대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일부 지역에 집중된 생활물류시설의 불균형 해결해야

그와 함께 경기 서부(부천, 광명, 시흥, 안산, 안양, 군포, 의왕, 과천, 수원, 성남, 용인)가 38.3%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고, 다음으로 북부(김포, 고양, 파주, 의정부, 양주, 동두천, 연천, 포천, 구리)가
23.0%로 나타났다. 경기 북부 생활물류 물동량을 상당 부분을 동부(이천, 여주, 광주, 양평, 하남, 가평, 남양주)와 남부(화성, 오산, 평택, 안성)에서 처리하고 있어 장래 생활물류의 수요가 증가한다면 지역 간 서비스 격차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권역별 생활물류(택배)시설은 경기 동부에서 37.9%로 가장 많이 입지하고 있으며, 북부에는 4.2%로 가장 적게 입지 해 있다. 일부 지역에 집중된 생활물류시설의 불균형과 지역에 따라 부족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경기연구원은 오늘(1일) ‘수도권 생활물류 1천만 개 시대 새로운 물류시스템 구축 필요’ 보고서를 발표했다. 생활물류는 택배와 소화물배송(배달 대행 및 퀵서비스), 온라인 농수산물 거래 등 택배 서비스가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생활밀착형 도시 생활물류 인프라 조성

경기연구원 김병관 연구위원은 “경기도의 생활물류시설이 일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향후 증가 수요에 비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로운 물류시스템 구축 대안으로 균형 있는 생활물류시설 공급 유도, 첨단・융복합 지역거점 물류 인프라와 생활밀착형 도시 생활물류 인프라 조성, 안전한 물류시설과 운송수단 중심 친환경 물류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수도권의 생활물류 물동량 증가량은 355만 개 중 경기도가 221만 개를 기록하여 가장 많은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030년 경기도 생활물류시설 소요면적은 413만㎡로 예측되며, 경기 서부가 약 65만㎡, 동부, 남부, 북부의 3개 권역이 약 40만㎡의 추가 면적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하여 2030년에 경기도 생활물류시설이 185만㎡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지속해서 증가하는 물동량의 균형 있는 생활물류시설 입지 유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연구원은 생활물류 수요 증가 및 서비스 변화로 인한 새로운 물류시스템 구축으로 △생활밀착형 도시 생활물류 계획 수립과 시스템 구축 △경기도 E-커머스 스마트 물류단지 확충 지원 △E-커머스 연계 풀필먼트 및 콜드체인 인프라 구축 등 도시 생활물류 인프라 조성을 제시했으며 △안전한 물류시설 및 좋은 일자리 조성 △지속 가능한 친환경 물류 시스템 구축 등 사람 중심 안전하고 쾌적한 그린 물류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북부지역에 대한 물류기업들의 관심 쏠리고 있어

코로나19 확산 및 지속에 대한 생활물류현장의 변화는 크게 나타나고 있다. 한 자릿수 내외의 성장률을 기록하던 택배 산업은 코로나 발병 이후 매년 2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인다. 또한 다양한 생활물류서비스들을 선보이고,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관련하여 소비자들은 대면 서비스였던 택배 배송을 비대면 서비스로 당연시하는 등 새로운 상황이 연출됐다.

동부권과 달리 경기 북부는 비교적 넉넉한 유휴부지와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등 나아진 교통 여건을 무기로 삼아 물류창고를 유치하는 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이에 물류기업들도 승인이 까다로운 동부가 아닌 북부지역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월 의정부시는 경기 북부지역과 서울 강북, 강남권 생활물류 유통의 허브 역할을 하기 위해 이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2030년 개통 예정된 ‘서울-양주 고속도로’, ‘세종-포천 고속도로’에 물류전용도로 설치 계획을 세우고 물류창고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포천시도 지난해 송우리 3만 6,948㎡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의 물류창고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그로 인해 포천시 관계자는 “관련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면 허가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물류창고가 고용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면 오히려 장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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