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크파인더’ 운영 시큐차트글로벌, 82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화이트리스트 방식 보안 솔루션 ‘페이크파인더’, 블랙리스트 한계 극복 국내부터 일본·인도네시아 등 해외 금융사까지 서비스 유통 해외 특허 출원,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랭킹 사이트 ‘p2eAll’ 등 글로벌 진출 박차

1
pabii research
사진=씨큐차트글로벌 공식 홈페이지

시큐차트글로벌(이하 시큐차트)이 82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BNK캐피탈, 코엔트리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2019년 설립된 시큐차트는 보안 솔루션 기업 에버스핀의 자회사로, 주로 피싱 방지 플랫폼 개발, 블록체인 랭킹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서비스로는 화이트리스트 기반 악성 앱(애플리케이션) 탐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가 있다.

시큐차트가 올해 3월 선보인 블록체인 랭킹 서비스 ‘p2eAll’은 동남아, 남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출시 6개월 만에 MAU(월간활성이용자수) 20만 명의 유입을 달성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NFT, 메타버스 등 정보를 큐레이션하여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이창민 시큐차트 공동대표는 “새로운 트렌드와 문제해결에 집중하고 더 빠른 성장을 주도해 차세대 유니콘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화이트리스트 보안 솔루션 ‘페이크파인더’

시큐차트글로벌은 사용자의 휴대전화에서 악성 앱을 탐지하는 서비스 ‘페이크파인더’를 운영하고 있다. 페이크파인더 서비스는 모회사 에버스핀을 통해 나이스 신용정보, 한국투자증권, 농협, NH투자증권, 한화생명, 우리카드, 롯데카드 등 약 26개의 금융 고객사에 유통 중이다. 일일 요청 수는 3,000만 건에 달하며 3,000만 명의 MAU(2022년 1월 31일 기준)와 약 700만 명의 DAU를 확보했다.

페이크파인더는 악성 앱을 탐지하기 위해 화이트리스트 방식을 채택하고 기존 블랙리스트 방식 보안 솔루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을 받는다. 블랙리스트 방식은 한 번 이상 문제가 발생한 악성 앱이 서버에 기록되는 사후 조치 방식으로, 최소한 한 명 이상의 사용자가 피해를 입은 뒤에야 데이터가 확보되고 추후 대응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반면 화이트리스트 방식은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정상 앱 DB를 구축하고 해당 DB를 바탕으로 악성 앱 여부를 판별한다. 이를 통해 블랙리스트 방식의 타 솔루션과 달리 페이크파인더는 사고가 발생한 전력이 없는 앱도 사전에 차단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실제 서비스 성과도 드러났다. 페이크파인더를 적용한 뒤 롯데카드 모바일 앱 ‘디지로카’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총 1,436건의 피싱 범죄를 막아낸 것이다. 피해 금액으로 환산하면 자그마치 162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아울러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월에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GS인증은 소프트웨어 진흥법 제20조에 따라 소프트웨어(SW) 품질을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로, 인증을 획득하면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기술개발 제품으로 지정되며 행정·공공 정보화 사업 구축·운영 시 우선 도입 대상 제품으로 지정되는 혜택도 주어진다.

사진=페이크파인더

특허 출원, 서비스 고도화로 글로벌 입지 다진다

시큐차트글로벌이라는 사명에서 알 수 있듯 시큐차트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각종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한국·미국·일본·유럽에 이어 중국에서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 핵심기술인 ‘다이나믹 보안모듈’과 관련 특허 3건을 획득했다.

특허명은 △다이나믹 보안모듈 단말장치 및 그 구동방법(Dynamic Security Module Terminal Device & Operating Method Thereof) △다이나믹 보안모듈 생성방법 및 생성장치(Method & Apparatus for Generating Dynamic Security) △다이나믹 보안모듈 서버장치 및 그 구동방법(DYNAMIC SECURITY MODULE SERVER DEVICE AND OPERATINGMETHOD THEREOF)이다.

인도에도 해당 특허 3건을 출원했으며 자회사 시큐차트의 ‘어플리케이션 검증 장치 및 검증 방법’에 관한 특허도 국내 출원을 마친 상태다. 이와 더불어 일본·인도네시아 등 해외 유명 금융사도 에버스핀의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점차 입지를 키우고 있다.

시큐차트가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랭킹 사이트 ‘p2eAll’는 P2E(Play To Earn) 게임부터 NFT, DeFi, 메타버스 등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정보를 제공하는 포털 서비스 플랫폼으로, 현재 국내뿐 아니라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 남미 위주로 전 세계 약 30만 명(22년 8월 기준)의 글로벌 유저들이 이용하고 있다.

‘p2eAll’ 에서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정보를 비롯해 모든 프로젝트 뉴스들이 제공되며 각 블록체인 게임에서 사용되는 코인별 거래 대금과 상승 및 하락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캘린더 시스템을 통해 최신 게임 검색, 인기 순위 게임 확인, 각종 에어드랍 이벤트 등 다양한 정보를 간편하게 살펴볼 수 있다. ‘p2eAll’ 관계자는 “게임 유저, 프로젝트사 등이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개척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