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 그라운드 2기’ 선정 15개 조직, 각자의 위치에서 ‘더 나은 세상’ 만든다

비영리 사회혁신조직 지원 사업 ‘임팩트 그라운드’ 2기, 15개 단체 선정 완료 법률·가족·환경·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익을 위해 활동하는 혁신 단체 선정 비영리단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활동의 기반을 다지는 좋은 기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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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가 혁신조직 지원 사업인 ‘임팩트 그라운드(Impact Ground)’ 2기를 선정하고 총 15개 단체에 150억원을 지원한다. 임팩트 그라운드는 브라이언임팩트 재단의 핵심 사업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구현하는 비영리 사회혁신조직들의 토양(Ground)이 되어 이들이 소셜 생태계에서 견고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임팩트 그라운드 2기는 1기 대비 지원 영역을 확대해 보다 다양한 사회혁신조직들을 발굴하고 지원한다. 기존 인권·환경·교육·지역사회부터 시작해, 법률 지원·재활 의료·특수 교육·일자리 창출 등 다채로운 형태로 활동하는 단체들을 두루 선정하였다. 각각의 영역에서 뿌리 깊은 사회문제를 풀어내는 혁신조직들의 실험과 도전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단체마다 동일한 금액을 지원하였던 1기와는 달리, 올해부터는 각 사회혁신조직별 상황을 고려하여 지원금액을 개별화했다. 전체 지원금액 역시 지난해 총 100억원에서 올해는 150억원으로 확대하고, 지원 단체의 수도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했다. 임팩트 그라운드 지원 단체 수는 현재 활동 중인 1기와 새로 선정된 2기를 합쳐 총 21곳까지 늘었다.

또한, 더 많은 사회혁신 조직을 발굴하기 위해 외부 추천 시스템을 도입했다. 심사는 추천서와 대면 미팅, 서류 및 현장 실사 등을 거쳐 문제 해결 모델과 지금까지의 성과, 미래 비전과 가능성, 단체의 신뢰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지원 단체를 최종 결정했다.

유일하게 선정된 의료 조직, 서울재활병원

보건복지부는 급성기 치료 후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제공하여 질환으로 인한 장애를 최소화하고, 기능을 회복하여 조기에 사회복귀를 할 수 있도록 ‘재활의료기관(회복기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재활병원(병원장 이지선)은 충분한 전문 인력, 시설, 장비를 갖춘 보건복지부 제 1기 재활의료기관으로, 소아-청소년-성인-노인에 이르는 전 연령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재활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발병 후 3개월 이내로 서울재활병원에 입원한 뇌/척수 손상환자는 입원일로부터 6개월까지 입원이 가능하며, 재활의 골든타임인 회복기 동안 충분한 재활 치료를 받게 된다. 이에 더해 원활한 사회 복귀 및 지속적인 재활을 위해 지역사회 재활자원 연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서울재활병원은 올해 가장 큰 금액을 지원받게 된 단체로, 총 50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서울재활병원은 브라이언임팩트 재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장애 아동의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단절 없는 재활의료’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재활의료 플랫폼’ 개발을 통해 장애 아동의 기다림과 단절 문제를 해결하고, ‘병원-가정-학교-지역사회가 연결된 재활의료 시스템’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출처=서울재활병원>

법률·금융 무기로 인권 지킨다

브라이언임팩트 재단으로부터 10억원을 지원받게 된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은 최초로 공익활동을 본업으로 삼은 공익변호사단체 ‘공익변호사모임 공감’에서 출발한 단체다. 소송을 통한 수익을 얻지 않고 후원을 통해서만 운영되고 있는 비영리단체이며,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인권 개선을 위한 공익 소송 지원, 불합리한 법 제도 개선 등을 위해 활동한다. 법학전문대학원 및 법과대학 공익법 관련 특강 제공, 공익단체 활동가 법률 교육 등을 통해 법률 교육 분야에서도 봉사하고 있다.

8억원 규모의 지원이 확정된 공익법센터 어필은 이주민 및 외국인의 인권 옹호를 위한 비영리 단체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법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법률 지원, 제도 개선, 인식 개선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무국적자, 난민, 구금된 이주민, 인신매매를 당한 피해자, 한국 기업에 의해 인권침해를 당한 외국인 등이 어필을 통해 보호받고 있다.

공익활동가 사회적협동조합 동행은 공익활동가들의 지속 가능한 활동을 위해 사회적 안전망을 제공하는 단체다. △ 1% 이율로 긴급 생활비, 고이율 대출 전환 등의 융자를 지원하는 ‘경제적 안전망(대출) 사업’ △ 정밀 검진부터 의료비 등 활동가 건강을 지원하는 ‘활동가 건강 지원 사업’ △ 활동가의 주거권 보장과 주거비 경감을 위한 ‘활동가 사회주택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동행은 브라이언임팩트 재단으로부터 2억원의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출처=공익인권법재단 공감>

환경과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

10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 녹색연합은 1991년 창립된 우리나라 자연을 지키는 환경단체로, 정부지원금 없이 시민들의 후원으로만 운영되고 있다. ‘생명존중, 생태순환사회, 비폭력평화, 녹색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기후위기를 가속화하는 현장을 감시하며, 주요 생태축인 백두대간과 DMZ를 보전하고 야생동물과 그들의 서식지를 보호하는 일을 한다. 이 밖에도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기후 위기를 방지하는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은 2009년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해양수산부 등록)으로, 해양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조사와 연구, 교육 홍보, 정책 개발, 국제 협력 등을 위해 설립된 시민단체이자 민간 연구소다. 해양 환경 중에서도 특히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에 주목하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해양 쓰레기 대응 네트워크의 허브가 되는 것이 목표다. 현재 과학과 전문성에 기반한 시민 운동으로 해양 쓰레기 문제에 기여하고 있는 오션은 이번 임팩트 그라운드 2기에 선정되며 3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브라이언임팩트 재단으로부터 5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 지리산이음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하고, 지리산에서 새로운 실험들과 대안적 삶의 가치들이 퍼져나갈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설립된 사회적협동조합이다. 2018년 ‘아름다운재단’과 협력해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를 설립했으며, 지리산권 공익활동 지원, 지리산권 중심 사람·활동의 네트워크 구축, 지리산권 공익 향상을 위한 연구조사, 지리산권 시민사회를 위한 인적/물적/지식 기반 구축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출처=녹색연합>

미래를 보호하는 가족·청소년·교육 단체

2억원의 지원을 받게 된 비투비는 △가족의 임신부터 자립까지 아기를 키우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품’ △ 취업 교육, 양육과 병행 가능한 일자리 탐색, 돌봄 지원 등 부모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한 정보 제공 웹 ‘옥토포수’를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솔루션을 활용해 현장 전문가와 1:1로 상담하거나, 기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필요한 지원을 찾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사단법인 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은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 성소수자를 지원하는 활동을 한다.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신체적‧정신적 안녕을 보장받고 성적 지향 및 성별 정체성에 대한 자아 존중감을 바탕으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현재 ‘홈프라이드홈’ 프로젝트를 통해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전문 쉼터를 준비 중이다. 띵동은 이번 임팩트 그라운드 2기에 선정되며 3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브라이언임팩트 재단으로부터 3억원의 지원을 받게 된 미래교실네트워크는 학생들의 능동적 협력학습 중심의 ‘탈중앙 교육 생태계’라는 새로운 솔루션 모델을 개발해 확산하고 있다. 21세기를 살아갈 학생들이 갖춰야 하는 핵심 역량(소통, 협업,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 공감능력) 개발을 위해 교육 혁신의 방향을 실험하고, 증명하기 위함이다. 현재 거꾸로교실, 팀버스 등의 앱을 통해 뜻을 함께하는 교사들의 커뮤니티 형성도 지원하고 있다.

10억원의 지원금을 받는 점프는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이타적 미래 인재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공익 법인이다. 청소년-청년-사회인을 연결하는 삼각멘토링에 기반한 현장 맞춤 솔루션을 개발, 실행, 확산하고 있다. 삼각멘토링은 청소년에게는 대학생 봉사자를, 대학생 봉사자들에게는 사회인 멘토를 연결하는 모델로, 참여하는 모든 주체가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출처=사단법인 비투비>

장애인의 권리 보장 위한 움직임

핸드스피크는 농·청각장애인의 문화 빈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는 단체다. 수어를 활용한 뮤지컬, 연극, 노래 등 공연부터, 농인들의 실제 수어를 중심으로 제작된 뮤직비디오, 단편 영화, 수어통역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한다. 또한 차세대 농인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등 청각장애 · 농인의 문화 예술 활동 소외 및 참여 기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핸드스피크는 이번 임팩트 그라운드 2기에 선정되며 2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1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받게 된 피치마켓은 더 나은 특수교육 환경을 위해 쉬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교육 사업 및 느린학습자 전문 도서관을 운영하는 단체다. ‘느린학습자’는 일반적인 책보다 이해하기 쉬운 글과 정보가 필요한 이들을 일컫는 용어다. 피치마켓은 느린학습자를 위한 적정 도서를 출판해 실질 문맹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느린학습자를 위한 책과 도서관 확산을 통해 독서와 교육의 장벽을 낮추고 정보 평등을 실현하고 있다.

약자의 자립 지원 통해 ‘더 나은 세상’으로

빅이슈코리아는 스스로 자립하고자 하는 홈리스에게 직업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홈리스에 대한 인간적인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사회적 기업이다. 빅이슈는 홈리스를 빅이슈 판매원으로 고용하고, 잡지 《빅이슈》 판매금 절반의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회적 성과를 인정받아 2014년부터 매년 서울시 사회적 경제 우수 기업 인증을 놓치지 않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빅이슈는 이번 임팩트 그라운드 2기 선정을 통해 총 5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2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 열린옷장은 지자체와 연계하여 정장 무료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정장을 기증받아 꼭 필요한 청년들에게 공유해 면접 복장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수익을 다양한 청년 응원 사업을 통해 환원한다. 빈곤한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것은 물론, 대여 사업을 통해 의류의 재사용률을 높여 환경적 성과도 내고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출처=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

이번 임팩트 그라운드에 선정된 15개 단체는 각자 다른 분야에서 다른 활동을 전개하고 있지만, 모두 사회 소외 계층 및 사회 문제를 위해 공익을 우선한 이들이다. 누군가의 삶을 바꾸고, 사회적 위기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임팩트 그라운드 선정은 이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활동의 기반을 다지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영리단체는 낮은 월급, 열악한 환경에서도 추구하는 공익을 위해 힘쓰고 있다. 비영리 단체의 노력이 보다 가시화되어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되고, 걱정 없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차후 임팩트 그라운드 선정 단체가 우리 사회에 만들어낼 선한 파동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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