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Analyst Dongjin Lee

[email protected] 흑백의 세상에서 회색지대를 찾고 있습니다. 산업 현장을 취재한 경험을 통해 IT 기업들의 현재와 그 속에 담길 한국의 미래를 전하겠습니다.
‘스트림플레이션’에 구독 해지율↑, 새로운 전략 짜는 OTT 업계

‘스트림플레이션’에 구독 해지율↑, 새로운 전략 짜는 OTT 업계

미국 구독자 중 25%, 지난 2년간 ‘최소 3개’ 서비스 구독 해지 ‘인상된 구독료’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해지 고객 늘어 토종 OTT도 사정 다르지 않아, ‘할인 정책’으로 기존 고객 붙잡기도 최근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 현상이 심화함에 따라 구독을 해지하는 미국인들이 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OTT 플랫폼들은 광고가 포함된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하거나 경쟁사와 협력해 번들 상품을 내놓는 등…

“깜짝 성장에 증시 랠리 지속” 낙관론 vs “금리인하 기대감 선반영된 가격” 신중론

“깜짝 성장에 증시 랠리 지속” 낙관론 vs “금리인하 기대감 선반영된 가격” 신중론

미국 월가 투자자들, 올해 미국 증시 전망 두고 평가 엇갈려 낙관론자 “금리인하 기대감 속 연착률 현실화할 것” 반면 “고금리 여파 여전히 작동하고 있어 신중해야” 지적도 새해를 맞은 미국 월스트리트에선 지난해 경기침체를 우려했던 것과 달리 낙관론이 번지고 있다. 지난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후 연내 3회 금리인하를 시사하면서 올해 미국의 통화정책 전환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통상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가…

해외자원개발 특별융자 개편 추진, “탕감만 반복되는 실패 막을 수 있을까?”

해외자원개발 특별융자 개편 추진, “탕감만 반복되는 실패 막을 수 있을까?”

해외자원개발 사업 실패 시 상환 감면비율 ‘최대 100%까지’ 확대키로 민간에 맡긴 자원개발 시도, 세밀한 역할 분담 필요하다 민간 협력 통해 안정적 자원 공급망 구축 성공한 ‘일본’ 사례 참고해야 ‘자원안보’를 강조해 온 윤석열 정부가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미중 패권 경쟁의 심화로 자국 또는 동맹국 중심으로 자원 공급망이 재편되는 상황에서 해외자원개발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집값, 광진구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 “금리 인하 기대에도 매매시장 위축 지속”

서울 집값, 광진구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 “금리 인하 기대에도 매매시장 위축 지속”

12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광진구 제외 모두 하락세 경기와 인천도 각각 -0.06%, -0.05% 하락, 지방 주요 지역도 모두 약세 반면 내년 ‘입주 물량’ 역대 최저 수준 예상에 전셋값 상승세는 지속 전국 아파트의 주간 매매가격 하락세가 5주째 계속되고 있다. 부동산 불패로 여겨진 서울의 강남권조차 하락세가 뚜렷하며, 광진구를 제외한 24개 구에서 내림세가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와…

美-EU ‘철강·알루미늄’ 관세 협정 타결 불발, 국내 철강 업계는 ‘한숨’

美-EU ‘철강·알루미늄’ 관세 협정 타결 불발, 국내 철강 업계는 ‘한숨’

바이든 대통령, 유럽산 철강 관세유예 2년 연장키로 내년 美 대선이 최대 변수, ‘트럼프’ 재집권 시 협정 타결 불발 가능성↑ 국내 철강 업계 타격 불가피, 가격 경쟁력 뒤처지고 수출 물량도 지속 줄어들 듯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올해 철강관세 협정 타결이 불발되면서 결국 해를 넘기게 됐다. 미국이 EU의 관세할당제도의 완전 철폐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데다 제3국에 대한 관세…

기존 관세에 10% 추가하는 ‘보편적 관세’, 트럼프 재선 성공 시 세계 무역 질서 혼란 예상

기존 관세에 10% 추가하는 ‘보편적 관세’, 트럼프 재선 성공 시 세계 무역 질서 혼란 예상

미국과 FTA 체결한 국가에도 적용할지 여부는 아직 미정 트럼프 측 “대통령은 일방적 관세 부과 권한 있어” 적용 시 한국·일본 등 동맹국 보복 조치 불가피할 전망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 시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보편적 관세 10%’가 기존 관세율에 그만큼을 추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보편 관세가 적용될 경우 미국으로 수입되는 대부분의 외국 생산품에 관세 10%가…

단기간 수요 몰린 美 국채시장, 국내서도 美 장기채 ETF 인기

단기간 수요 몰린 美 국채시장, 국내서도 美 장기채 ETF 인기

美 1년 만기 국채 간접 낙찰률 77.6%로 역대 최고치 美 2년물 국채 금리 전날보다 0.753%p 하락하며 지난 5월 이후 최저 미국 장기채 레버리지 ETF로 개미 자금 몰리자, 금감원 주의 당부 미국 단기 국채 입찰에서 1년 만기 국채 입찰의 간접 낙찰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기준금리를 인하할…

20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한 ‘소비자 기대인플레이션’, 내년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20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한 ‘소비자 기대인플레이션’, 내년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12월 기대인플레이션율 전달보다 0.2%p 하락한 3.2% 소비자심리지수도 99.5로 5개월만 상승 전환 한은 “이달 CPI도 3% 초반 예상, 인플레이션 둔화에 상당한 진전”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을 나타내는 ‘소비자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이 1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 하반기부터 시작된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석유류 하락 폭이 확대된 영향이다.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침체됐던 소비심리도 물가 전망이 낮아지면서 5개월 만에 되살아났다. 최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성과급 ‘0%’ 쇼크, ‘동탄’ 부동산 시장도 출렁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성과급 ‘0%’ 쇼크, ‘동탄’ 부동산 시장도 출렁

DS 부문, 올 상반기 TAI 월 기본급의 0~12.5% 지급 반도체 실적 약세였던 지난해 하반기부터 예년 대비 감소세 나타나 하락장 속 삼성전자 실적 부진까지 맞물리자 ‘동탄 집값’도 내림세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의 일부 사원들이 올해 하반기에 성과급을 전혀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최고치(100%)를 받던 성과급이 0%로 급락한 것으로, 이는 지난해부터 누적된 적자와 올해…

2개월 만에 몸값 16% 뛴 오픈AI, 수익성 난제에도 기업가치 ‘130조원’

2개월 만에 몸값 16% 뛴 오픈AI, 수익성 난제에도 기업가치 ‘130조원’

오픈AI 자금조달 협상 진행 중, 구체적인 조건과 시기는 미정 ‘스페이스X’ 이어 미국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가치 2위 오를 전망 올해 매출도 전년보다 4,500% 이상 늘어난 13억 달러로 급상승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신규 투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1,000억 달러(약 130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이는 최근의 기업가치인 860억 달러(약 112조4,000억원)에서 불과 2개월 만에 16% 이상…

초음속 자기부상 열차 ‘하이퍼루프원’ 운영 중단 “하이퍼루프 프로젝트 전망도 불투명”

초음속 자기부상 열차 ‘하이퍼루프원’ 운영 중단 “하이퍼루프 프로젝트 전망도 불투명”

이미 로스엔젤레스 사무실 폐쇄, 직원들에게도 고용 종료 통보 사업비 충당 위해 투자 유치 노력했지만 번번히 실패하며 자금난 빠져 보링컴퍼니 포함 글로벌 기업들의 대규모 하이퍼루프 건설 시도는 계속될 전망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회장이 운영하는 버진 하이퍼루프원이 이달 내에 폐업할 예정이다. 이로써 도로의 지하를 수많은 튜브로 연결해 사람과 화물을 초고속으로 운송하겠다는 일론 머스크의 꿈이 무산될 거란…

재건축·재개발 착수 기준 ‘노후성’으로 전환 추진, “재건축·재개발 탄력 받나”

재건축·재개발 착수 기준 ‘노후성’으로 전환 추진, “재건축·재개발 탄력 받나”

윤 대통령, 모아타운 사업지 찾아 도심 주택공급 현장 시찰 정밀안전진단 대신 주택 ‘노후도’로 재건축 판단하도록 개선 재건축 규제 완화로 건설업 부양해 내수경제 살리려는 의도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중랑구 모아타운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주택 관련 규제 철폐 의사를 밝혔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착수 기준을 ‘위험성’에서 ‘노후성’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의 말대로 법 개정이 이뤄질 경우 재건축의 핵심인…

삼성전자, 日에 차세대 패키징 연구센터 세운다 “2028년까지 총 3,600억원 투자”

삼성전자, 日에 차세대 패키징 연구센터 세운다 “2028년까지 총 3,600억원 투자”

2024년 개설, 반도체 패키지 기술 다룰 전망 日정부도 한일 공동 반도체 공급망 구축 합의에 따라 ‘200억 엔’ 지원 반도체 패키징, 새로운 부가가치 만들 핵심 기술로 떠올라 삼성전자가 일본 요코하마에 첨단 반도체 연구개발 거점을 신설해 첨단 패키징과 유관 소재·부품·장비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앞으로 5년간 대규모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며, 기술개발 인력 대거 채용 및 일본…

국토부 ‘UAM 인증기준 안내서’ 마련, 조기 상용화 지원한다

국토부 ‘UAM 인증기준 안내서’ 마련, 조기 상용화 지원한다

‘기체 안전성 기반’ UAM 제작 기준으로 작성 새로운 UAM 기체 개발할 제작사에 제공할 방침 민간에서도 UAM 표준화 위한 시도 ‘활발’ 정부가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개발 및 조기 상용화 지원을 위한 가이드라인(안내서)을 마련했다. 안내서는 기체 안전성 기반과 관련한 UAM 제작 기준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최근 UAM은 화물드론, 에어택시 등을 활용해 도심의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대주주 양도세 과세기준’ 10억원→50억원 이상으로 상향, 세(稅) 부담 완화에 증시 변화 나타날까

‘대주주 양도세 과세기준’ 10억원→50억원 이상으로 상향, 세(稅) 부담 완화에 증시 변화 나타날까

오는 26일 국무회의 거쳐 연내 시행령 개정 내년 1월 1일 이후 양도분부터 적용 연말 대량매도 줄어들면 증시 변동성 낮아질 가능성↑ 정부가 내년부터 주식 한 종목을 10억원 이상 보유하더라도 평가금액이 50억원 미만이면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되도록 과세기준을 완화했다. 지난해부터 지속된 고금리 기조와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 등에 따른 연말 자본시장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정부가…

여야, 내년도 예산안 656조원 규모 합의, R&D와 새만금 예산은 증액

여야, 내년도 예산안 656조원 규모 합의, R&D와 새만금 예산은 증액

656.9조원에서 4.2조 감액된 652.7조원으로 최종 결정 법정시한일로부터 18일 만에 이뤄진 합의 21일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내년도 예산안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여 온 여야가 최종 652조7,000억원 규모로 합의했다.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은 지난 2일로 이미 보름 넘게 지난 상황이었다. 여야는 정부의 원안에서 4조2,000억원을 감액하고, 최대 쟁점이었던 R&D(연구개발)와 새만금,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등의 예산을 증액하기로 했다….

한국은행 총재 “인플레이션에 대한 긴장 늦추기엔 아직 일러, 목표까지 ‘마지막 걸음’ 쉽지 않을 것”

한국은행 총재 “인플레이션에 대한 긴장 늦추기엔 아직 일러, 목표까지 ‘마지막 걸음’ 쉽지 않을 것”

국내 노동 비용이 여전히 높고, 국제유가 재상승 등 불확실성 요소 많아 정부의 물가 관리 정책 효과 있었지만, 올해 요금 인상으로 되돌려져 한은 “내년 연말 갈수록 물가 목표치(2%) 부근 근접할 것”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국내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여전히 긴축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국내 소비자물가지수는 올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3%대를 기록…

시총 기준 중국 전자상거래 1위로 떠오른 핀둬둬, 단기간 몸집 불린 비결은?

시총 기준 중국 전자상거래 1위로 떠오른 핀둬둬, 단기간 몸집 불린 비결은?

올 3분기 매출 호조, 주가 급등 이후 알리바바 시총 뛰어넘어 초저가 전략 등으로 미국 진출 1년 만에 고성장한 ‘테무’ ‘가품 논란, 물류비 증가’ 등은 지속 성장의 걸림돌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시장인 중국에서 전자상거래 업체 ‘핀둬둬’가 업계 1위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을 넘어섰다. 핀둬둬 산하의 해외 직구앱 테무(TEMU)가 돌풍을 일으킨 영향이다. 출시 1년 만에 세계 47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주택담보대출 고정 금리 3%대 안착, “국내 시장금리 하락세 계속되나”

주택담보대출 고정 금리 3%대 안착, “국내 시장금리 하락세 계속되나”

은행권 고정형·변동형 주담대 금리 모두 하락세 같은 기간 국고채 금리도 하강 곡선 두드러져 연준이 12월 FOMC서 내년도 통화정책 전환 시사한 영향 국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금리가 3%대로 하락했다. 국고채 시장의 주요 금리도 일제히 하락하며 국내 시장금리의 하강 곡선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내년도 통화정책 전환을 시사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은퇴 후 다시 일자리 찾는 베이비붐 세대” 60대 이상 취업자 수 사상 처음 40대 웃돌 수도

“은퇴 후 다시 일자리 찾는 베이비붐 세대” 60대 이상 취업자 수 사상 처음 40대 웃돌 수도

올해 1~11월 60대 이상 취업자 월평균 624만여 명 고령층 창업도 빠르게 증가, 6년 전보다 76%↑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은 지속 증가세 2년 전 30대를 넘어섰던 60세 이상 취업자 수가 올해 40대마저 추월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맞물리면서 취업 시장의 고령화가 심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창업 시장에서도 고령층의 약진이 지속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