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한세호 연구원

[email protected] 세상에 알려야 할 수많은 이야기 가운데 독자와 소통할 수 있는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정보는 물론 재미와 인사이트까지 골고루 갖춘 균형 잡힌 기사로 전달하겠습니다.
지난해보다 16배 이상 늘어난 ‘1월 전국 분양 아파트’, 수도권 물량 절반 이상은 ‘정비사업’ 통해 공급

지난해보다 16배 이상 늘어난 ‘1월 전국 분양 아파트’, 수도권 물량 절반 이상은 ‘정비사업’ 통해 공급

이달 수도권 분양 절반, 도심 정비사업에서 나와 수도권 1.1만여 가구 중 6,000여 가구가 재건축·재개발 통해 공급 분양시장 흥행에 따라 전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 엇갈릴 듯 1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 가구 수가 1년 전에 비해 16배 이상 늘었다. 특히 수도권에만 1만4천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며, 이 중 6천여 가구는 그간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재건축·재개발 등…

한은 총재의 경제 진단, “재정확대·저금리·부채확대로 성장하는 시대 끝나”

한은 총재의 경제 진단, “재정확대·저금리·부채확대로 성장하는 시대 끝나”

이 총재 “저성장 만든 구조적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 찾아야” ‘대중국 수출에 의존하는 경제 구조, 저출산·고령화’ 등이 저성장 고착화 요인 효율성 떨어지는 공공·노동·금융 부문 구조개혁 통해 성장잠재력 높여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신년사를 통해 국내 경기와 물가, 금융 부문을 진단했다. 또 재정 확대와 저금리에 의존해 고성장을 도모하는 시대의 종말을 강조하며, 고령화와 저출산 등 한국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들을…

올해 소비자물가 3.6% 상승, 한국은행 ‘통화긴축 장기화’ 시사

올해 소비자물가 3.6% 상승, 한국은행 ‘통화긴축 장기화’ 시사

12월 소비자물가 전년 동월 대비 3.2%, 근원물가 3.1% 한은 “내년 물가 2% 확신 들 때까지 충분한 기간 통화긴축 유지” 이 총재 “물가의 목표치 도달 시점 이르면 내년 연말에나 가능” 올해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대보단 낮은 수준이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0~1%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역시 전년…

中 고강도 게임 규제 두고 엇갈린 평가 “국내 게임사에 악영향 vs 매출 감소 제한적”

中 고강도 게임 규제 두고 엇갈린 평가 “국내 게임사에 악영향 vs 매출 감소 제한적”

중국 정부 산하 게임 규제기관, 온라인 게임 수익 창출 규제안 발표 내년 규제 시행 시 MMORPG 및 수집형 RPG 게임 업체 타격 클 듯 국내 게임사 주장르 아니라 타격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중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온라인 게임 규제안의 여파로 우리나라 대형 게임사들의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규제가 시행될 경우 세계…

‘韓 R&D 투자’의 현실 “R&D 조세지원 규모 확대에도, 수혜 보는 중소기업 비중은 작아”

‘韓 R&D 투자’의 현실 “R&D 조세지원 규모 확대에도, 수혜 보는 중소기업 비중은 작아”

우리나라 R&D 예산 지속 증가세, 2024년 5조원 넘을 전망 반면 기업 부담 실효세율 수준은 OECD 평균보다 높은 24.04% 조세 지원방식 다각화 통해 기업 R&D 투자하기 좋은 환경 만들어야 정부가 국가전략기술 제도 등을 통해 기업 연구개발(R&D)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등 조세를 지원하고 있음에도, 높은 법인세율 등으로 인해 실효세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의 타…

은행권, 대출이자 최대 300만원까지 환급, 부자 사장님도 캐시백 대상?

은행권, 대출이자 최대 300만원까지 환급, 부자 사장님도 캐시백 대상?

대출 2억 한도 금리 4% 초과분에 한해 1년 이자 납부액 ‘90%’ 캐시백 은행별 순익 10% 분담금으로 재원 마련, 5대은행 2천억~3천억대 추정 다만, 지원 대상을 소득·자산 따지지 않고 선정한 점은 논란거리 은행권이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그간 받았던 이자수익 중 약 2조원을 돌려주기로 했다. 대출자 약 187만 명이 지원 대상이며, 1인당 평균 85만원의 이자 환급이 있을…

모건스탠리, 내년 6월까지 금리인하 어려워 “인플레이션 고착화가 통화정책 전환 발목 잡을 것”

모건스탠리, 내년 6월까지 금리인하 어려워 “인플레이션 고착화가 통화정책 전환 발목 잡을 것”

미국 서비스물가 상승세 및 견고한 고용시장에 인플레이션 굳어질 수도 다만 골드만삭스 등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내년 3월 금리인하 높게 봐 금리선물시장, 미 국채시장, 뉴욕증시 등 시장에서도 금리인하 기대감 선반영 중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내년 6월에서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 전환에 나설 것이라 전망했다. 미국 서비스물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둔화와 견고한 고용시장 등의 영향으로 연준이 시장의 기대만큼 빠르게…

‘집값 하락’ 고려한 현실화율 동결에 내년 단독주택 공시가격 0.57% 상승에 그쳐

‘집값 하락’ 고려한 현실화율 동결에 내년 단독주택 공시가격 0.57% 상승에 그쳐

내년도 전국 표준주택 및 표준지 공시지가 각각 0.57%, 1.1% 상승 불확실성 높은 경제여건 등 감안해 2020년 수준의 현실화율 적용 내년 종부세 올해보다 6,000억원 적게 걷힐 전망, 재정당국은 ‘부담’ 내년도 전국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올해보다 0.57%, 토지 공시가는 1.1% 오르는 데 그칠 전망이다. 이는 2005년 주택 공시제도 도입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의 상승으로, 정부가 집값 하락과 최근…

쿠팡, 글로벌 최대 럭셔리 플랫폼 ‘파페치’ 인수 “190개국 명품 시장까지 접수”

쿠팡, 글로벌 최대 럭셔리 플랫폼 ‘파페치’ 인수 “190개국 명품 시장까지 접수”

인수 목적 합자회사 ‘아테나’ 설립, 쿠팡 lnc가 지분 80.1% 보유 파페치, 명품 시장 변화와 과도한 M&A 시도 등으로 최근 부도 위기 내몰려 쿠팡 “명품 시장까지 섭렵해 온오프라인 유통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 쿠팡이 전 세계 190여 개국에서 명품 브랜드를 판매·유통하는 온라인 플랫폼 파페치(Farfetch)를 전격 인수했다. 한때 시가총액이 250억 달러(약 32조4,800억원)에 육박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명품 이커머스로…

금감원, 채권형 랩·신탁 위법 관행 무더기 적발 “증권사들, 고객 채권 수천억 손실 돌려막아”

금감원, 채권형 랩·신탁 위법 관행 무더기 적발 “증권사들, 고객 채권 수천억 손실 돌려막아”

주요 증권사 9곳서 불법 자전거래 적발, 최대 연 6천번 돌려막은 사례도 금감원, 관련 운용역 30명 주요 혐의사실 수사당국에 통보할 방침 채권 투자 손실에 대해 손해배상 절차 들어간 증권사도 있어 국내 주요 증권들이 일임형 자산관리 상품인 채권형 랩어카운트(Wrap Account·랩)와 특정금전신탁(신탁) 운용에서 발생한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채권 손실을 다른 고객에게 전가하는 등 위법 관행을 이어온 사례가 무더기로…

한은, 조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작정 미국 따라 금리 내리긴 어려워, 치솟은 가계대출도 부담”

한은, 조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작정 미국 따라 금리 내리긴 어려워, 치솟은 가계대출도 부담”

미 연준, 12월 FOMC 점도표서 내년 말 정책금리 4.6% 전망 한은 “충분히 장기간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 현 정책에 변화 없어” 다만, 한은 제동에도 국내 금융시장선 금리 인하 기대감 확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내년도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한국은행도 내년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에선 주요 국채금리와 주택담보대출 등 대출금리가…

연준, 내년 세 차례 기준금리 인하 시사 “자산시장 랠리 계속되나”

연준, 내년 세 차례 기준금리 인하 시사 “자산시장 랠리 계속되나”

미국 12월 FOMC, 정책금리 연 5.25~5.50% 동결 9월보다 완화적으로 수정된 점도표, 내년 말 정책금리 ‘4.6%’ 전망 자산시장은 ‘에브리씽 랠리’, 다만 서비스물가 상승 등 인플레이션 재상승 요소는 여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사실상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를 시사했다. 이날 연준은 경제전망을 통해 내년 말 정책금리를 연 4.6%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근원 PCE…

전 세계 사모펀드 운용 업계 드라이파우더 ‘4조 달러’ 육박, “전체 운용자산 3분의 1에 달해”

전 세계 사모펀드 운용 업계 드라이파우더 ‘4조 달러’ 육박, “전체 운용자산 3분의 1에 달해”

전 세계 사모펀드 운용 업계의 미소진자금(드라이파우더) 총액이 약 5,000조원을 넘어섰다. 또한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의 미소진자금도 지난 3분기 역대 최대치로 늘어났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에 투자 시장이 침체에 빠진 영향이다. 드라이파우더는 펀드 운용사들이 투자자들로부터 모은 투자금 중 아직 집행이 이뤄지지 않은 자금을 의미한다.

‘서울 아파트’ 매매 물건 쌓여가는데, 전셋값 평균은 평당 2,300만원 넘어

‘서울 아파트’ 매매 물건 쌓여가는데, 전셋값 평균은 평당 2,300만원 넘어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이 빠르게 식고 있다. 지속된 고금리 기조 속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하면서 집값 추가 하락 기대가 대두되고,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영향이다. 매매 시장이 위축되자 수요는 전세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여기에 특례보금자리론 축소 등 대출 규제 강화와 월세 상승 등의 여파로 전세 시장의 오름세가 나타나고 있다. 내년까지 실수요자들이 집 구매 시기를 내년 이후로 늦출 경우 전세 가격 상승은 지속될 전망이다.

고금리 속 벤처투자 거품 빠지자 문 닫는 유니콘 기업 속출, “美 스타트업 위기”

고금리 속 벤처투자 거품 빠지자 문 닫는 유니콘 기업 속출, “美 스타트업 위기”

지난해부터 지속된 고금리에 글로벌 기술 스타트업들이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신생기업)에서 좀비 기업으로 전락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파산으로 휴지조각이 된 미국 스타트업 투자금만 약 35조원에 달하며 연말로 갈수록 그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현재 글로벌 VC 대다수가 기업의 비전보단 당장의 실적에 초점 맞춰 포트폴리오를 꾸리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 벤처·스타트업 업계 대표 유니콘들도 실적 악화로 미래 성장 가능성에 의구심을 야기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고조 “신흥국 채권 투자 내년에도 강세 전망”

내년 상반기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고조 “신흥국 채권 투자 내년에도 강세 전망”

남미를 비롯한 신흥국 현지통화 표시 채권 투자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흥국 중앙은행들이 선진국보다 선제적으로 인플레이션 대응에 나서며 일찍이 금리인하를 시작한 영향이다. 여기에 최근 내년 상반기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거란 전망까지 나오면서 내년에도 신흥국 채권시장의 강세가 이어질 거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역대 최대치에 달한 부채 규모와 고물가·저성장 리스크 등은 신흥국의 금융불안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꼽혀 투자에 주의를 요한다.

정부, 요소수 대란 대책 발표 “제2의 요소수 대란 없을 거라더니”

정부, 요소수 대란 대책 발표 “제2의 요소수 대란 없을 거라더니”

최근 중국 정부가 요소 수출에 다시금 제동을 거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차량용 요소수 1회 구매 한도를 제하는 등 관련 대책을 내놨다. 이 밖에도 물류비 지원 등을 통해 국내 업체가 제3국으로 요소 등을 수입하는 데 따른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2021년 11월 ‘요소수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공급망 관련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발의된 ‘공급망 기본법’은 아직 국회 계류 중인 가운데, 요소수 사태가 발생한 지 2년이나 지난 지금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안이하고 뒤늦다는 지적도 나온다.

호황 기대되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 “다만 슈퍼 사이클 초입으로 보긴 아직 일러”

호황 기대되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 “다만 슈퍼 사이클 초입으로 보긴 아직 일러”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본격 회복 국면에 들어서면서 내년 시장 규모가 올해보다 40% 넘게 커질 거란 전망이 나온다. 주요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량을 줄인 가운데 스마트폰용 메모리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다. 이에 따라 내년 국내 관련 기업의 합산 흑자 폭이 20조원을 웃돌 거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과거에도 메모리 시장의 호조를 예상하는 전망이 빈번했던 점을 감안할 경우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10월 생산·소비·투자 일제히 감소, “9월 트리플 증가 이후 한 달 만에 추락”

10월 생산·소비·투자 일제히 감소, “9월 트리플 증가 이후 한 달 만에 추락”

국내 산업활동을 보여주는 3대 지표인 생산과 소비, 투자가 지난달 일제히 줄었다. 3대 지표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3개월만으로, 지난 8월 생산이 큰 폭으로 늘었던 데 이어 9월에는 3대 지표 모두 늘어나는 ‘트리플 증가’를 보였던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기저효과와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조업일 감소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9월 말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국제유가도 하락 전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연준 대표 매파 월러 이사 “현 통화정책 인플레 목표치로 낮추기에 적절”

연준 대표 매파 월러 이사 “현 통화정책 인플레 목표치로 낮추기에 적절”

미국 연준(Fed)의 대표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분류되는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현 통화정책이 인플레 낮추기에 적절하다고 발언했다. 앞서 “물가 안정을 위해선 경제 성장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언급 등 긴축적인 발언을 이어왔던 그가 완화적인 태도로 돌아서자 금융시장은 일제히 환호했다. 달러화는 3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으며, 미 국채 금리도 지난 9월 FOMC 회의 직후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미국 채권 금리와 연동하는 국내 채권시장에도 훈풍이 불며 투자 심리가 호전된 가운데 국내 채권 전문가들 사이에선 당분간 국채 금리가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거란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