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장

이디야 영업이익 18% 하락, 프리미엄과 초저가 사이 차별화 전략은?

이디야 영업이익 18% 하락, 프리미엄과 초저가 사이 차별화 전략은?

지난해 이디야 매출·영업이익 모두 감소스타벅스·투썸, 두 자릿 수 성장과 대비가맹점 확대 전략 한계, 수익성 개선 추진 이디야커피의 지난해 실적이 악화했다. 주요 카페 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가 매출과 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을 이룬 것과 다른 행보다. 브랜드가 성숙기에 접어든데다, 본사가 가맹점 지원을 위해 194억원을 투입하면서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영업이익 100억원 못 미쳐, 2013년 이후 10년만 26일 업계에 따르면…

“디아너스CC 비싸게 팔렸다” 태영그룹 자산 매각 순항, 다음 주자는 에코비트?

“디아너스CC 비싸게 팔렸다” 태영그룹 자산 매각 순항, 다음 주자는 에코비트?

블루원 소유 디아너스CC, 3,500억원에 강동그룹 품으로치열한 인수 경쟁 속 몸값 상승, 유동성 확보 효과는 미미산업은행 지원사격 품은 ‘에코비트 매각전’도 이목 집중 태영그룹의 관광·레저 계열사인 블루원 소유의 골프장 ‘디아너스CC(The honors CC)’ 및 부속 시설이 3,500억원(약 2억5,500만 달러)에 매각된다. 중소·중견기업의 인수 수요가 몰리면서 기대보다 높은 가격에 새 주인을 찾은 것이다. 태영그룹의 자산 매각에 속도가 붙은 가운데, 업계는…

물류센터 시장 침체, 공실률 악화되면서 잇다른 ‘공매행’

물류센터 시장 침체, 공실률 악화되면서 잇다른 ‘공매행’

지난해부터 이어진 물류센터 시장 침체 장기화투자금 회수 어려워지면서 공매 매물 쏟아져연이은 공매에 물류센터 공급 물량도 역대 최대 에스앤로지스틱스가 개발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물류센터가 공매에 부쳐졌다. 준공 후에도 임차인을 구하지 못하면서 대주단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고 연체한 탓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물류센터의 장기 침체로 해당 물류센터 외에도 인천, 부산, 경기 등 지역에서 공매 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제재 우회해 지원사격 퍼붓는 롯데 계열사들, 급한 불 끈 롯데건설 ‘산 넘어 산’

제재 우회해 지원사격 퍼붓는 롯데 계열사들, 급한 불 끈 롯데건설 ‘산 넘어 산’

호텔롯데·롯데물산, 롯데건설 대상 자금 지원 착수자금보충약정 앞세워 채무보증 제한 제도 우회급한 불 끄니 수익성·이자 비용 난관, 롯데건설 수난시대 호텔롯데, 롯데물산 등 롯데그룹 일부 계열사가 롯데건설 등에 자금 지원을 실시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자금보충약정 활용 등으로 공정거래법 제재를 우회하며 외부 자금 수혈에 나선 것이다. 롯데건설이 각 계열사의 지원 끝에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난 가운데, 업계에서는 차후 롯데건설이…

‘시총 1조3,000억’ 파마리서치 경영권 지분 38% 매각 추진

‘시총 1조3,000억’ 파마리서치 경영권 지분 38% 매각 추진

내달 중 거래 마치는 것 목표로 매각 절차 돌입시총에 경영권 프리미엄 포함, 매각 대금 2조원 추산회사 측 “어떠한 절차도 진행하지 않아” 매각설 부인 코스닥 시가총액 38위인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매각 대상은 최대주주인 정상수 창업자의 보유지분을 포함한 경영권 지분 38.89%로, 일각에서는 2세 경영권 승계와 무관하지 않다는 시각이다. 이런 가운데 김신규 파마리서치 대표는…

글로벌 IB들, 수출 호조에 ‘한국 성장률 전망치’ 일제히 상향

글로벌 IB들, 수출 호조에 ‘한국 성장률 전망치’ 일제히 상향

UBS·씨티 등 韓 실질 GDP 성장률 상향주된 근거로 ‘반도체 수요 증가’ 제시반면 IMF는 기존과 같은 2.3%로 유지 올해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는 시각이 확산하고 있다. 미국의 경제가 나홀로 호황을 이어가는 가운데, 반도체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이면서다. 글로벌 투자은행들,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23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인 UBS는…

한국 과일·채소값, 주요 선진국 중 가장 많이 올라

한국 과일·채소값, 주요 선진국 중 가장 많이 올라

G7·유로·대만 등 10개국의 월평균 CPI 상승률 분석韓 전체 물가상승률 3.0%로 영국, 미국에 이어 3위과일 물가 37% 올라 압도적 1위, 2위 대만의 2.5배 주요 선진국이나 우리와 경제 구조가 비슷한 대만과 비교해 한국의 과일·채소 가격이 올해 들어 가장 크게 뛰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휘발유나 전기·가스요금 등 에너지류 물가상승률도 2위에 올랐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중동사태나 기후변화 등이 이어질 경우…

해를 거듭하는 자동차보험 ‘양극화’ 문제, 기우뚱한 중소형사에 소비자 불안도 가중

해를 거듭하는 자동차보험 ‘양극화’ 문제, 기우뚱한 중소형사에 소비자 불안도 가중

대형사로 쏠리는 고객들, 자동차보험 점유율 양극화 심화보험료 인하 움직임에 끌려다니는 중소형사들, “영업환경 더 어려워졌다”2023년에도 2022년에도 반복된 양극화 문제, 손보업계 관통하는 ‘불안정성’ 자동차보험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대형 손해보험사가 시장을 과점하는 양상이 이어지면서다. 현재 자동차보험 가입자 7명 중 6명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4대 대형손보사 상품을 선택했을 정도로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다. 자동차보험 양극화 심화, 대형사로 ‘쏠림…

“삼성전자도 못 막는다” SK하이닉스의 매서운 HBM 질주

“삼성전자도 못 막는다” SK하이닉스의 매서운 HBM 질주

HBM 시장 선점한 SK하이닉스, 1분기 시가총액 상승폭 1위증권가에 불어든 ‘HBM 테마주’ 열풍, SK하이닉스가 대장?HBM 입지 다지기 실패한 삼성전자, 차후 반도체 시장 판도 변화는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igh Bandwidth Memory, HBM)를 앞세워 반도체 시장을 질주하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발전하며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소위 ‘AI 반도체’로 꼽히는 HBM 시장의 선두 자리를 꿰차며 성장 동력을 확보한 것이다. 이에…

‘비상 경영 체제 돌입’ 삼성그룹, 전 계열사 임원 주 6일 근무한다

‘비상 경영 체제 돌입’ 삼성그룹, 전 계열사 임원 주 6일 근무한다

임원 주 6일 근무제, 전자 계열사로 확대반도체 실적 부진에 노조 리스크까지임원진 위기 의식 공유하자는 취지 삼성그룹 모든 계열사 임원들이 이르면 이번 주부터 ‘주 6일 근무’를 시작한다. 삼성전자 등 주력 계열사의 실적이 예전만 못한 상황에서 환율, 유가 등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사실상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것이다. 여기에 최근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되고 양측 의견이 좁혀지지…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 흡수합병 결정, 통합 시너지로 ‘비용 절감’ 꾀하나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 흡수합병 결정, 통합 시너지로 ‘비용 절감’ 꾀하나

계열사 합병 결정한 이마트, “3사 통합 작업의 일환”운영 효율화에 초점 맞춘다? “원가 절감 효과 있을 듯”e커머스에 파이 빼앗긴 오프라인 유통업체들, 생존 전략은 ‘비용 절감’ 지난해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한 이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지난해 9월 취임 직후 강조한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로 이어지는 3사 통합 작업의 일환이다. 이마트는 이를 통해 상품 매입과 물류, 판매 등…

‘3조 몸값’ SK렌터카, 홍콩계 사모펀드 ‘어피너티’에 매각

‘3조 몸값’ SK렌터카, 홍콩계 사모펀드 ‘어피너티’에 매각

SK네트웍스, 8,500억원에 ‘SK렌터카’ 매각SK렌터카 새주인은 홍콩계 PEF 어피너티매각으로 확보한 실탄은 ‘Al’에 투자 SK네트웍스가 100% 자회사인 SK렌터카 경영권을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너티)에 넘기기로 했다. SK네트웍스는 알짜 캐시카우(현금 창출원)였던 SK렌터카 매각이 마무리할 경우 외형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SK네트웍스, 8,500억원에 ‘알짜’ SK렌터카 매각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어피너티를 선정하고 이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매매 예정금액은…

정부, ‘HMM 민영화’ 의지에도 재매각 장기화 조짐

정부, ‘HMM 민영화’ 의지에도 재매각 장기화 조짐

하림과의 매각 협상 이후 재매각 추진했지만 지지부진’해운산업 활력제고 방안’서 HMM 민영화 의지 재확인일각에선 정부 주도의 경영 안정화 이후 매각 검토해야 하림그룹과의 HMM 매각 협상이 무산된 지 두달 여의 시간이 흘렀지만 현재까지 재매각 추진은 지지부진하다. 최근 고유가, 운임 하락 등으로 해운 업황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새 주인찾기가 더욱 어려워진 탓이다. 여기에 최대주주인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의 영구채 콜옵션 행사 시점이…

경영권 분쟁 장기화에 흔들리는 크린랲, 경영난 심화에 회생절차 신청까지

경영권 분쟁 장기화에 흔들리는 크린랲, 경영난 심화에 회생절차 신청까지

크린랲 회생절차 돌입, 경영권 분쟁-경영난 심화가 원인’폭풍의 눈’ 된 주식증여계약서, 1심 승리 차남이 기업 이끌었지만뒤집힌 판결에 분쟁도 장기 수순, 내부 직원들 “기업 정상화하라” 식품포장용품 제조기업 크린랲이 회생절차에 돌입했다. 창업주인 고(故) 전병수 회장과 차남이 장남 전기영씨를 상대로 제기한 경영권 분쟁 소송이 장남의 승리로 끝난 지 일주일 만에 차남 전기수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크린랲 법인이 기 법정관리를 신청한…

‘골칫덩이’ CJ피드앤케어 매각 재추진하는 CJ제일제당, 매각 대금 어디에 쓰일까

‘골칫덩이’ CJ피드앤케어 매각 재추진하는 CJ제일제당, 매각 대금 어디에 쓰일까

CJ제일제당, 1~2조원 가치로 CJ피드앤케어 매각 검토이어지는 수익성 악화 기조 및 고평가 논란 등은 변수추후 CJ그룹 ‘경영 승계’에 대금 활용될 가능성은? CJ제일제당이 5년 만에 사료 부문 자회사 CJ피드앤케어(Feed&Care) 매각을 재추진한다. 2020년 이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는 CJ피드앤케어를 과감하게 처분, 본격적으로 재무 상황 개선에 나서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최근 CJ그룹이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을 중심으로 ‘경영 승계’를 위한…

영업이익 1조원에 사법 리스크 해소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 ‘날개’ 달 수 있을까

영업이익 1조원에 사법 리스크 해소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 ‘날개’ 달 수 있을까

영업이익 1조원 달성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빅파마 계약 체결 영향무배당 논란 있었지만, “바이오 특유의 R&D 자금 압박 이해” 목소리도이재용 회장 분식회계 논란 벗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성장 개연성 충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중에선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약 7억2,000만 달러)을 돌파했다. 특히 글로벌 초일류 기업을 자부해 왔던 삼성전자가 주춤한 가운데 삼성바이로직스의 존재감이 더욱 뚜렷해진 모양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7년 만에 ’12배’ 성장 지난 2016년 상장…

영풍-고려아연 ’75년 동맹’ 붕괴, 남은 건 진흙탕 싸움뿐?

영풍-고려아연 ’75년 동맹’ 붕괴, 남은 건 진흙탕 싸움뿐?

신사업에 총력 기울인 고려아연, 대기업으로 성장’눈엣가시’ 된 영풍의 경영 간섭, 협력 관계 끊어져이해관계 따지며 분쟁 이어가는 양사, 결말은 언제쯤 영풍그룹(이하 영풍)과 고려아연의 ’75년 동맹’이 처참하게 무너져 내리고 있다. 세대가 교체되며 두 기업의 유대 관계가 눈에 띄게 흐려진 가운데, 고려아연 신사업으로 인한 차입금 증가와 영풍 측의 경영 간섭 등 누적돼 온 갈등이 폭발한 것이다. 두 기업은…

이마트, 1조원 만기 도래에 자금조달 어려움 가중될 듯

이마트, 1조원 만기 도래에 자금조달 어려움 가중될 듯

지난 2월, 국내 신용평가 3사 이마트 신용등급 ‘AA-‘로 하향올해 만기사채 9,500억원, 현금성자산은 1,700억원에 불과지난해 이자 비용만 4,177억원으로 영업손실분의 9배 달해 이마트가 올해 만기도래 회사채(공모·사모채) 차환을 위한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신용등급이 AA에서 AA-로 한 노치 강등된 영향이다. 또 대형마트 업황 저하에 따른 이익창출 규모가 감소한 데다 인수합병(M&A) 등으로 재무부담이 확대되면서 이마트의 크레딧…

‘고평가 논란’ 딛고 화물사업부 매각 본격화한 아시아나항공, 매각가 움직일까

‘고평가 논란’ 딛고 화물사업부 매각 본격화한 아시아나항공, 매각가 움직일까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에 국내 LCC 모였다EU 기업결합 규제에 따른 매각 결정, 수익성 악화는 변수”1조5,000억원 못 낸다” 일각에선 고평가 지적 쏟아져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사업 매각이 급물살을 탔다.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 부문 매각 주관사 UBS는 인수 후보사들에 이달 말 예정된 본입찰과 관련한 공지를 전달했다. 실사 등을 고려하면 오는 25일을 기점으로 세부 일정이 정해질 것이라는 전언이다….

‘IPO 대어’ HD현대마린솔루션, 흥행의 관건은 구주매출

‘IPO 대어’ HD현대마린솔루션, 흥행의 관건은 구주매출

IPO 공모금액 7,423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 3조대 전망890만 공모주 가운데 50%인 445만주가 KKR 구주매출고평가 논란, 구주매출 비중 등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듯 HD현대마린솔루션이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공모금액 7,423억원으로 LG에너지솔루션 이후 2년 만에 최대 규모로 상장후 몸값은 3조7,000억원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2대 주주인 미국계 사모펀드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위한 구주매출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