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Culture

“일단 살고 보자” 티빙-웨이브 합병 급물살, 추후 변수는?

“일단 살고 보자” 티빙-웨이브 합병 급물살, 추후 변수는?

티빙-웨이브, 상반기 중 합병 본계약 체결 전망”더 이상은 못 버텨” 합병으로 ‘규모의 경제’ 노릴까공정위 기업결합 심사·중복 가입자 이탈 등은 변수 토종 OTT 서비스인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계획이 급물살을 탔다. 지난해 12월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지지부진하던 논의가 눈에 띄게 진전된 것이다. 업계에서는 양 사가 합병을 통해 본격적인 ‘규모의 경제’를 달성, 적자 탈출에 본격적으로 힘을 쏟을 것이라는…

[기자수첩] 하이브 방시혁과 어도어 민희진의 차이

[기자수첩] 하이브 방시혁과 어도어 민희진의 차이

하이브 방시혁 의장, 걸그룹 성공 위해 추가 고용한 인재라는 관점어도어 민희진 대표, 자본가의 압박에 시달리는 창작자라는 주장벤처업계 관계자들, 이미 성장한 스타트업에 발탁된 고급 인재에 불과하단 해석방 의장이 이미 많이 양보했다, 민 대표가 무리한 요구 하고 있다는 평가 지배적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이 법정공방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법정공방의 핵심 쟁점은 하이브가 민 대표에게 ‘업무상 배임죄’ 등…

VR 기술 한계에 ‘계륵’된 SM C&C, SKT 협력체계 무너지나

VR 기술 한계에 ‘계륵’된 SM C&C, SKT 협력체계 무너지나

시너지 효과 못 본 SKT-SM C&C, 메타버스 사업도 부진SM C&C 매각 분위기 확산, SKT도 보유분 일부 손상차손 반영미디어렙법 리스크 직면한 카카오, SM C&C 매각 ‘눈앞’ SK텔레콤(SKT)이 가상현실(VR) 사업 시너지를 위해 투자했던 SM컬처앤콘텐츠(SM C&C)가 계륵으로 전락했다. 콘텐츠 협력을 통해 메타버스 사업을 전개해 나가려던 취지였지만, VR 기술적 한계와 킬러 콘텐츠 부재로 메타버스를 대중화하기에 아직 시기상조라는 평가가 거듭…

경영권 탈취 의혹에 하이브-어도어 갈등 심화, ‘민희진 리스크’ 파급력 커지나

경영권 탈취 의혹에 하이브-어도어 갈등 심화, ‘민희진 리스크’ 파급력 커지나

하이브-어도어 집안싸움 확산, 감사 질의서 발송경영권 탈취 논란에 민희진 어도어 대표, “어이없는 언론 플레이”주가 하락세 못 면한 하이브, 증권가선 “향후 실적엔 큰 영향 없을 듯”다만 매출 타격에 대기업 집단 지정 다소 늦춰질 것이란 전망도 K-POP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기획사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에 감사 질의서를 발송했다. 질의서엔 경영권 탈취 목적으로 취득한 핵심 정보 유출 및 부적절한…

SM C&C 매각 준비하는 SM엔터-카카오, SKT도 손상차손 반영으로 ‘매각설’에 힘 실어

SM C&C 매각 준비하는 SM엔터-카카오, SKT도 손상차손 반영으로 ‘매각설’에 힘 실어

SM C&C 손상차손 반영한 SKT, ‘매각설’ 개연성 더하나카카오에 법적 리스크 가하는 SM C&C, “매각 기정사실화”SM엔터도 매각 준비 과정, 남은 과제는 ‘기업가치 향상’ SK텔레콤(SKT)이 SM엔터테인먼트(SM엔터)와의 협력 과정에서 투자한 SM컬처앤콘텐츠(SM C&C)의 보유분 일부를 손상차손으로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SM C&C의 연이은 적자로 SM엔터가 매각한다는 설이 불거지는 가운데 2대 주주인 SKT도 투자금을 회수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눈에 띄는…

‘퇴사하는 MZ세대’에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도 변화

‘퇴사하는 MZ세대’에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도 변화

MZ세대, 저성장시대 속에서 개인주의와 워라밸 중시’이직’은 나의 가치를 올리는 방법, 부정적인 것 아냐기업도 프리랜서, 비대면 근로, 고성과주의로 변화해 MZ세대가 회사를 떠나고 있다. 입사 3년 미만의 신입사원 퇴사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공무원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는 모양새다. 과거 고성장 속에서 조직에 충성하고 집단주의 사고가 당연했던 선배 세대와 달리 지금의 MZ세대는 저성장 사회에서 개인주의를 중시하며 회사와 거래적 관계를…

정치권 지원 절실한데, 여야 총선 공약집에서 쏙빠진 ‘게임산업 진흥책’

정치권 지원 절실한데, 여야 총선 공약집에서 쏙빠진 ‘게임산업 진흥책’

‘총선 D-7′ 여야 게임 공약, e스포츠 육성 말곤 전무생존에 총력 기울이는 게임업계, 엔씨 투톱체제 돌입’K-콘텐츠’ 키운다더니 게임은 외면, 표심 잡기 도구였나 22대 총선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게임업계의 눈도 국회를 향해 쏠려 있다. 지난해 전반의 성장이 주춤한 게임업계는 국회의 게임 지원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게임 관련 공약도, 친 게임 인사도 보이지 않아 애만…

“라그나로크 확률 조작 조사하겠다” 정부,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 규제 본격화

“라그나로크 확률 조작 조사하겠다” 정부,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 규제 본격화

공정거래위원회, 라그나로크 확률 조작 사태 조사 착수 지난달 게임산업법 개정 이후 최초 조사, 차후 업계 영향은 “확률형 아이템은 도박이다” 세계 각국의 규제 현황 공정거래위원회가 ‘라그나로크 온라인(이하 라그나로크)’의 게임 내 아이템 확률 조작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22일 개정 게임산업법·시행령이 시행된 이후 최초로 확률형 아이템 관련 조사가 시작된 것이다.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정부의…

‘무제한 무료배달’ 카드 꺼낸 쿠팡이츠, 눈물의 출혈 경쟁 본격화하나

‘무제한 무료배달’ 카드 꺼낸 쿠팡이츠, 눈물의 출혈 경쟁 본격화하나

쿠팡이츠 ‘배달비 무료’, 고객유입 및 시장확대 차원 “비싸서 못 시키겠다”, 배달비가 ‘공공의 적’이 된 이유 무료 배달부터 1,000원 달걀까지 격화하는 출혈 경쟁 쿠팡이 ‘무료 배달’을 내세워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400만 명에 달하는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히면서다. 멤버십 회원에게는 쿠팡 무료 배송과 OTT…

역대 최고치까지 치솟은 사교육비 부담, 병드는 한국 교육

역대 최고치까지 치솟은 사교육비 부담, 병드는 한국 교육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 27조1,000억원, 3년 연속 최대치 경신 사교육 의존도 낮추려면 공교육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 교육계 “고질적인 ‘입시 경쟁’ 문제 해결이 급선무” 각 가정의 사교육비 지출액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14일 교육부와 통계청이 전국 초·중·고 3,000곳 학교 학생 7만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7조1,000억원으로 1년 새 4.5% 뛰었다. 이는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3.6%)을 크게…

북미 상장까지 질주하는 네이버웹툰, 함께 달리던 카카오웹툰은 ‘탈진’

북미 상장까지 질주하는 네이버웹툰, 함께 달리던 카카오웹툰은 ‘탈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 가하는 네이버웹툰, 올해 하반기 상장 전망 일본 서비스 ‘라인 망가’ 대흥행, 6년간 쌓인 적자까지 벗어던져 IPO 노리고 달리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경영진 리스크로 ‘휘청’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올해 하반기 중 미국 증시 IPO(기업공개)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가운데,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 사업 확장을 통한 ‘덩치 불리기’에 총력을…

일본 웹툰 시장 양분한 네이버·카카오, 현지 업계도 K-웹툰으로 ‘맞수’

일본 웹툰 시장 양분한 네이버·카카오, 현지 업계도 K-웹툰으로 ‘맞수’

전자책 수준 웹코믹, 웹툰보다 가독성↓아마존·애플도 日 웹툰 시장 ‘출사표’독보적 라이브러리는 여전히 카카오·네이버에 일본 웹툰 시장이 급속히 개편되는 모습이다. 기존 종이만화 중심의 사업을 전개하던 대형 만화출판사들이 속속 웹툰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자, 이들 가운데 다수는 경쟁력 확보 방안으로 한국 웹툰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K-웹툰 지식재산권(IP)이 일본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나가는 가운데 기존 시장에 진출해 있던 네이버웹툰과…

‘극장 개봉 후 OTT까지 6개월’ 홀드백 의무화, 영화계에 득일까 독일까

‘극장 개봉 후 OTT까지 6개월’ 홀드백 의무화, 영화계에 득일까 독일까

정부지원 일반 상업영화 우선 적용불법 공유 등 음지 활성화 우려 커져“콘텐츠 다양성·질 높이는 게 먼저” 정부가 극장 개봉 영화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공개에 걸리는 시간을 6개월 이상으로 하는 ‘홀드백’ 법제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관련 업계에서는 제도의 실효성과 형평성 등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단건 결제 비디오는 추후 적용,…

“오피스 공실률 늘어난다더니”, 제한된 공급에 부담만 늘었다

“오피스 공실률 늘어난다더니”, 제한된 공급에 부담만 늘었다

강남·서초구 오피스 공실률 1.97%실질임대료 20% 뛰며 임차인 부담 늘어상반된 기업 문화가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 전 세계적 상업용 부동산의 침체 속에서도 서울 오피스 공실률은 2% 미만의 매주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한된 공급과 금리 상승, 물가인상 등이 맞물리면서 이같은 결과를 불러온 가운데, 일각에선 한동안 낮은 수준의 공실률이 이어지며 강남 등 중심 업무 지역 내…

웹툰·웹소설 ‘도서정가제’ 제외, “환영” vs “정책 역행” 갑론을박

웹툰·웹소설 ‘도서정가제’ 제외, “환영” vs “정책 역행” 갑론을박

정부 민생토론회 개최 “도서·웹콘텐츠, 국민 부담 줄인다” 웹콘텐츠 도서정가제 적용 제외키로, 창작자 보호 마련도 도서정가제 완화 두고 출판계 반발 “유통 질서 무너질 것” 정부가 웹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도서정가제를 개편하기로 결정하면서 전자출판물에 해당하는 웹툰·웹소설이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에서 빠지게 됐다. 그간 도서정가제로 인해 ‘기다리면 무료’ 등 프로모션에 대한 일부 제약이 존재했던 만큼, 웹콘텐츠를 위한 별도 제도 마련…

‘K-웹툰’ 2022년 매출액 역대 최대 규모, “작가 연평균 수입, 직장인 평균 2배 웃돌아”

‘K-웹툰’ 2022년 매출액 역대 최대 규모, “작가 연평균 수입, 직장인 평균 2배 웃돌아”

2022년 웹툰 산업 매출 1.9조, 웹툰 플랫폼 매출액도 사상 첫 1조원 돌파 작가 연평균 수입은 ‘9,840만원’, 수억원 받는 작가도 ‘수두룩’ 고수익 올리는 만큼 탈세 의혹 받는 작가들도 있어 2022년 웹툰 산업과 플랫폼 매출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K-콘텐츠의 중심에서 5년 연속 지속 성장한 결과다. 시장 규모가 커지고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전체 평균 수입은 감소했으나, 한해…

KBO 중계, 이제는 ‘티빙’에서 본다? OTT 스포츠 중계 시장 침투 가속화

KBO 중계, 이제는 ‘티빙’에서 본다? OTT 스포츠 중계 시장 침투 가속화

KBO 사무국, 티빙 모회사 CJ ENM 중계권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티빙 통한 KBO 유료 중계 가능성 점치는 업계, 티빙은 ‘침묵’ OTT가 몰고 온 또 다른 지각변동, 기존 사업자·시청자 혼란 이어져 토종 OTT의 ‘스포츠 중계’ 공략에 불이 붙었다. 지난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8일 2024~2026 시즌 유무선(뉴미디어) 중계권 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CJ ENM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부 협상은…

확률 조작으로 ‘과징금 철퇴’ 맞은 메이플스토리, 확률형 아이템 무작정 삭제?

확률 조작으로 ‘과징금 철퇴’ 맞은 메이플스토리, 확률형 아이템 무작정 삭제?

‘환생의 불꽃’ 사태에 이어 ‘큐브’까지, 메이플스토리의 확률 조작 역대급 과징금 부과 이후 자구책 마련, 문제 아이템 삭제한다 자율규제는 실패했나, 정부 ‘게임산업법 개정안’ 결국 3월 시행 넥슨이 자사 MMORPG(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확률 조작 논란 대응에 나섰다. 메이플스토리 운영진은 전날 저녁 온라인 방송을 진행, “게임의 근본적인 구조를 바꾸는 것만이 이용자들께 저희를 다시 한번…

“줄여야 산다” 궁지 몰린 케이블TV, FOD 사업 포기한다

“줄여야 산다” 궁지 몰린 케이블TV, FOD 사업 포기한다

“찾는 사람도 없는데 가격만 오르네” 케이블TV, FOD 구매 중단 OTT의 편의성·신속성에 밀렸다, FOD 사실상 시장 경쟁력 잃어 쪼그라든 유료방송 수요, 생존 위해 불필요한 사업 과감히 쳐내야 침체기에 접어든 케이블TV 업계가 지상파 FOD(Free Video on Demand) 구매를 중단한다. FOD는 유료방송 플랫폼 사업자가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주문형 비디오(VOD)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열풍 이후 시청자의 FOD 수요가 급감한 가운데, 급격한…

‘게임 수익화’ 카드 꺼내든 넷플릭스, 오판일까 신의 한 수일까

‘게임 수익화’ 카드 꺼내든 넷플릭스, 오판일까 신의 한 수일까

게임 서비스 ‘수익 창출’ 노리는 넷플릭스, 투자금 회수 노리나 IP 확장·체류 시간 늘리기 수단에서 본격적인 ‘상품’으로 실제 게임 이용자는 1%에 그쳐, 섣부른 유료화 ‘독배’ 위험 넷플릭스가 게임 서비스에 추가 요금, 광고·과금 요소를 투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5일 해당 논의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넷플릭스 경영진이 최근 수개월간 게임 서비스에서의 수익 창출 방안을 논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