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분석

이디야 영업이익 18% 하락, 프리미엄과 초저가 사이 차별화 전략은?

이디야 영업이익 18% 하락, 프리미엄과 초저가 사이 차별화 전략은?

지난해 이디야 매출·영업이익 모두 감소스타벅스·투썸, 두 자릿 수 성장과 대비가맹점 확대 전략 한계, 수익성 개선 추진 이디야커피의 지난해 실적이 악화했다. 주요 카페 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가 매출과 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을 이룬 것과 다른 행보다. 브랜드가 성숙기에 접어든데다, 본사가 가맹점 지원을 위해 194억원을 투입하면서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영업이익 100억원 못 미쳐, 2013년 이후 10년만 26일 업계에 따르면…

“중동 확전 시 유가 쇼크 올 것” 세계은행, 1배럴에 102달러 전망

“중동 확전 시 유가 쇼크 올 것” 세계은행, 1배럴에 102달러 전망

추가 중동 분쟁 시 ‘에너지 쇼크’, 세계은행의 경고주요 에너지 충격 인플레이션 더욱 부추길 수도지정학적 갈등, 글로벌 경제의 또 다른 리스크 중동 내 갈등이 확대되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으로 치솟는 ‘에너지 쇼크’가 촉발될 수 있다는 세계은행(WB)의 경고가 나왔다. 에너지 쇼크는 인플레이션을 촉진해 고금리 장기화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계은행 “배럴당 102달러 치솟을 수도”…

“나 홀로 호황 끝났다” 꺾여버린 미국 GDP 성장세, 원인은 고금리 장기화?

“나 홀로 호황 끝났다” 꺾여버린 미국 GDP 성장세, 원인은 고금리 장기화?

미국 1분기 GDP 성장률 1.6%에 그쳐, 시장 기대 하회경기는 가라앉는데 물가는 뛴다? 미국 기준금리 향방은한국은 수출·내수 소비 진작으로 GDP ‘깜짝 성장’ 미국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GDP)이 1.6% 선에서 머물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시장의 불안감이 내수 소비를 끌어내린 결과다. 미국 경제가 본격적인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경기 둔화 속 물가 상승) 위기에 놓인 가운데, 한국 시장은…

“디아너스CC 비싸게 팔렸다” 태영그룹 자산 매각 순항, 다음 주자는 에코비트?

“디아너스CC 비싸게 팔렸다” 태영그룹 자산 매각 순항, 다음 주자는 에코비트?

블루원 소유 디아너스CC, 3,500억원에 강동그룹 품으로치열한 인수 경쟁 속 몸값 상승, 유동성 확보 효과는 미미산업은행 지원사격 품은 ‘에코비트 매각전’도 이목 집중 태영그룹의 관광·레저 계열사인 블루원 소유의 골프장 ‘디아너스CC(The honors CC)’ 및 부속 시설이 3,500억원(약 2억5,500만 달러)에 매각된다. 중소·중견기업의 인수 수요가 몰리면서 기대보다 높은 가격에 새 주인을 찾은 것이다. 태영그룹의 자산 매각에 속도가 붙은 가운데, 업계는…

물류센터 시장 침체, 공실률 악화되면서 잇다른 ‘공매행’

물류센터 시장 침체, 공실률 악화되면서 잇다른 ‘공매행’

지난해부터 이어진 물류센터 시장 침체 장기화투자금 회수 어려워지면서 공매 매물 쏟아져연이은 공매에 물류센터 공급 물량도 역대 최대 에스앤로지스틱스가 개발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물류센터가 공매에 부쳐졌다. 준공 후에도 임차인을 구하지 못하면서 대주단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고 연체한 탓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물류센터의 장기 침체로 해당 물류센터 외에도 인천, 부산, 경기 등 지역에서 공매 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애플,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 급감에 주가·점유율 줄줄이 추락

애플,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 급감에 주가·점유율 줄줄이 추락

아이폰, 올 1분기 중국 판매량 급감중국 시장 고전에 주가도 하락세애국소비가 부른 애플 침체, 자구책도 무용지물 올해 1분기 중국에서 애플 아이폰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토종업체인 화웨이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면서다. 중국산 스마트폰이 ‘애국 소비’ 열풍과 맞물려 큰 인기를 끌며 아이폰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0%가량 곤두박질쳤다. 애플 주가, 올해…

제재 우회해 지원사격 퍼붓는 롯데 계열사들, 급한 불 끈 롯데건설 ‘산 넘어 산’

제재 우회해 지원사격 퍼붓는 롯데 계열사들, 급한 불 끈 롯데건설 ‘산 넘어 산’

호텔롯데·롯데물산, 롯데건설 대상 자금 지원 착수자금보충약정 앞세워 채무보증 제한 제도 우회급한 불 끄니 수익성·이자 비용 난관, 롯데건설 수난시대 호텔롯데, 롯데물산 등 롯데그룹 일부 계열사가 롯데건설 등에 자금 지원을 실시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자금보충약정 활용 등으로 공정거래법 제재를 우회하며 외부 자금 수혈에 나선 것이다. 롯데건설이 각 계열사의 지원 끝에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난 가운데, 업계에서는 차후 롯데건설이…

‘시총 1조3,000억’ 파마리서치 경영권 지분 38% 매각 추진

‘시총 1조3,000억’ 파마리서치 경영권 지분 38% 매각 추진

내달 중 거래 마치는 것 목표로 매각 절차 돌입시총에 경영권 프리미엄 포함, 매각 대금 2조원 추산회사 측 “어떠한 절차도 진행하지 않아” 매각설 부인 코스닥 시가총액 38위인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매각 대상은 최대주주인 정상수 창업자의 보유지분을 포함한 경영권 지분 38.89%로, 일각에서는 2세 경영권 승계와 무관하지 않다는 시각이다. 이런 가운데 김신규 파마리서치 대표는…

글로벌 IB들, 수출 호조에 ‘한국 성장률 전망치’ 일제히 상향

글로벌 IB들, 수출 호조에 ‘한국 성장률 전망치’ 일제히 상향

UBS·씨티 등 韓 실질 GDP 성장률 상향주된 근거로 ‘반도체 수요 증가’ 제시반면 IMF는 기존과 같은 2.3%로 유지 올해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는 시각이 확산하고 있다. 미국의 경제가 나홀로 호황을 이어가는 가운데, 반도체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이면서다. 글로벌 투자은행들,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23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인 UBS는…

한국 과일·채소값, 주요 선진국 중 가장 많이 올라

한국 과일·채소값, 주요 선진국 중 가장 많이 올라

G7·유로·대만 등 10개국의 월평균 CPI 상승률 분석韓 전체 물가상승률 3.0%로 영국, 미국에 이어 3위과일 물가 37% 올라 압도적 1위, 2위 대만의 2.5배 주요 선진국이나 우리와 경제 구조가 비슷한 대만과 비교해 한국의 과일·채소 가격이 올해 들어 가장 크게 뛰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휘발유나 전기·가스요금 등 에너지류 물가상승률도 2위에 올랐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중동사태나 기후변화 등이 이어질 경우…

해를 거듭하는 자동차보험 ‘양극화’ 문제, 기우뚱한 중소형사에 소비자 불안도 가중

해를 거듭하는 자동차보험 ‘양극화’ 문제, 기우뚱한 중소형사에 소비자 불안도 가중

대형사로 쏠리는 고객들, 자동차보험 점유율 양극화 심화보험료 인하 움직임에 끌려다니는 중소형사들, “영업환경 더 어려워졌다”2023년에도 2022년에도 반복된 양극화 문제, 손보업계 관통하는 ‘불안정성’ 자동차보험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대형 손해보험사가 시장을 과점하는 양상이 이어지면서다. 현재 자동차보험 가입자 7명 중 6명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4대 대형손보사 상품을 선택했을 정도로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다. 자동차보험 양극화 심화, 대형사로 ‘쏠림…

“금리 인하 내년도 힘들어”, 미 연준 위원들 매파 발언에 원달러 환율도 ‘불안’

“금리 인하 내년도 힘들어”, 미 연준 위원들 매파 발언에 원달러 환율도 ‘불안’

연준 관계자들, 잇따라 ‘금리 인하 내년 이후’에 무게일부 연준 위원 “필요시 금리 인상할 수 있다” 발언도금리 인상 가능성 대두에 원달러 환율 사흘 만에 반등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연일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인플레이션 반등 가능성과 견고한 미국 경제를 고려할 때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필요한 경우에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IMF “美·中 부채 급증 심각해, 세계 경제에 전이 우려”

IMF “美·中 부채 급증 심각해, 세계 경제에 전이 우려”

美 재정적자, 다른 나라의 정부 부채와 환율에 영향中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 7.6%, 신흥국 2배 수준올해 ‘슈퍼 선거의 해’, 전 세계 재정적자 악화 우려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과 중국의 부채가 급증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부추겨 세계 경제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이탈리아 등 주요국도 재정 상황이 악화해 재정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88개국이…

美 금리 인하 불확실성에 뉴욕 증시 일제히 ‘하락’, 韓 금리 인하도 안갯속

美 금리 인하 불확실성에 뉴욕 증시 일제히 ‘하락’, 韓 금리 인하도 안갯속

뉴욕증시, 금리 인하 멀어지자 줄줄이 하락고금리 유지에 미국 상업용 부동산 부실 위험↑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금리 내릴 때 아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비롯한 뉴욕증시가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무너지면서 고금리 우려가 시장을 압박한 결과다. 좀처럼 꺾이지 않는 고금리 기조에 수년간 채권 만기가 줄줄이 예고돼 있는 미국 상업용 부동산의 부실 위험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2025년엔 살아난다” 1분기 실적 부진했던 ASML, 장밋빛 전망 실현될 수 있을까

“2025년엔 살아난다” 1분기 실적 부진했던 ASML, 장밋빛 전망 실현될 수 있을까

ASML, 지난 1분기 매출 27%·순이익 40% 감소”지금은 내후년 위한 조정기” ASML의 자신감해소되지 않는 중동발 반도체 공급망 리스크 반도체 핵심 장비 제조사인 네덜란드 ASML이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분기 수주액이 61% 급감하며 매출과 순이익이 줄줄이 곤두박질친 것이다. 반도체 업황 침체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던 ASML의 성적이 시장 기대를 밑돌자, 여타 반도체 업체 주가 역시 줄줄이 미끄러지는…

“삼성전자도 못 막는다” SK하이닉스의 매서운 HBM 질주

“삼성전자도 못 막는다” SK하이닉스의 매서운 HBM 질주

HBM 시장 선점한 SK하이닉스, 1분기 시가총액 상승폭 1위증권가에 불어든 ‘HBM 테마주’ 열풍, SK하이닉스가 대장?HBM 입지 다지기 실패한 삼성전자, 차후 반도체 시장 판도 변화는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igh Bandwidth Memory, HBM)를 앞세워 반도체 시장을 질주하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발전하며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소위 ‘AI 반도체’로 꼽히는 HBM 시장의 선두 자리를 꿰차며 성장 동력을 확보한 것이다. 이에…

‘비상 경영 체제 돌입’ 삼성그룹, 전 계열사 임원 주 6일 근무한다

‘비상 경영 체제 돌입’ 삼성그룹, 전 계열사 임원 주 6일 근무한다

임원 주 6일 근무제, 전자 계열사로 확대반도체 실적 부진에 노조 리스크까지임원진 위기 의식 공유하자는 취지 삼성그룹 모든 계열사 임원들이 이르면 이번 주부터 ‘주 6일 근무’를 시작한다. 삼성전자 등 주력 계열사의 실적이 예전만 못한 상황에서 환율, 유가 등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사실상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것이다. 여기에 최근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되고 양측 의견이 좁혀지지…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 흡수합병 결정, 통합 시너지로 ‘비용 절감’ 꾀하나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 흡수합병 결정, 통합 시너지로 ‘비용 절감’ 꾀하나

계열사 합병 결정한 이마트, “3사 통합 작업의 일환”운영 효율화에 초점 맞춘다? “원가 절감 효과 있을 듯”e커머스에 파이 빼앗긴 오프라인 유통업체들, 생존 전략은 ‘비용 절감’ 지난해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한 이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지난해 9월 취임 직후 강조한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로 이어지는 3사 통합 작업의 일환이다. 이마트는 이를 통해 상품 매입과 물류, 판매 등…

연준 의장 매파 발언에 돌아온 ‘킹달러’, 물건너간 韓 기준금리 인하

연준 의장 매파 발언에 돌아온 ‘킹달러’, 물건너간 韓 기준금리 인하

예상 뛰어넘은 고물가 지표에 ‘연내 3회 인하’ 입장 선회파월 발언에 달러화 최강세, 2년물 국채 금리 5% 넘기도원·달러 환율 한때 1,400원 돌파, 금리 인하도 불투명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 연기를 시사했다.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석 달간 물가 지표마저 예상을 크게 웃돌자 기존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입장으로 선회한 것이다. 파월…

고금리·CRE 등 쌓여가는 리스크, 미국 ‘나 홀로 호황’ 어디까지 가나

고금리·CRE 등 쌓여가는 리스크, 미국 ‘나 홀로 호황’ 어디까지 가나

노동도 소비도 호조, 긴축 기조 속 ‘봄날’ 맞이한 미국시장은 차후 수출 감소·소비 위축 리스크에 주목대규모 만기 도래하는 CRE, 금융권 덮친 부실 위험 긴축 기조의 영향으로 대부분 국가가 경기 침체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미국 경제가 ‘나 홀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하고 있음에도 불구, 노동 시장·소비 등이 강세를 이어가며 탄탄한 ‘지지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