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적립형 만보기 슈퍼워크, 게이트아이오 상장에 이어 마마벤처스 투자 유치

슈퍼워크, 코인 전문 액셀레레이터 마마벤처스로부터 투자 유치 성공 적립형 만보기 서비스로 유명한 캐시워크와 유사한 서비스의 코인 버전 NFT담보대출 줄청산에 블루칩 NFT도 폭락 중, 암호화폐 시장 전망은 어두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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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슈퍼위크

M2E(Move to Earn) 프로젝트 슈퍼워크는 13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AMA에서 마마벤처스(MAMA VENTURES)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마마벤처스는 2018년 설립된 암호화폐 전문 벤처캐피탈(VC)이다. 액셀러레이터로서 4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마마벤처스는 백서 검토와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 등 프로젝트의 시장 진입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투자자들이 정확한 정보에 기초해 투자할 수 있도록 시장 분석 콘텐츠도 만들고 있다.

토크노믹스 공동연구 및 네트워크 확장에 주력

슈퍼워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활성화된 M2E 프로젝트로, 유저는 NFT 신발을 확보해 운동을 진행하며 보상으로 코인을 분배받을 수 있다. 슈퍼워크는 기존 M2E 프로젝트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토큰 인플레이션 문제를 유틸리티 토큰의 동적 발행 시스템과 리더보드 시스템을 통해 해소하며 업계의 주목받았다. 그 결과 민팅 2개월 만에 국내 NFT 마켓플레이스 팔라에서 전체 누적 거래량 1위를 달성했다.  또 게이트아이오 상장 후에는 스타트업 프로젝트 중 ‘ROI of the Last 5’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슈퍼워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장기 지속 가능한 토크노믹스에 대한 공동 연구, Web3.0 마케팅 자문, 이미 다수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전통 기업들과의 네트워크 확장, 주요 투자자 결속력 강화와 적극적인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슈퍼워크는 초기 설립 단계부터 ‘네이버제트’, ‘크림’, ‘제페토’와 협업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마마벤처스’외에도 ‘한강벤처스’, ‘베지스티움’, ‘크러스트’, ‘위메이드’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사진=슈퍼워크

다른 플랫폼도 시도했던 도전, 슈퍼워크만의 엣지 나올까 우려도

업계에서는 슈퍼위크를 두고 적립형 만보기 서비스로 유명한 캐시워크와 유사한 서비스의 코인 버전이라고 분석한다. 보상이 주어지는 부분이 포인트가 아니라 코인이라는 점이 다를 뿐 대동소이하다는 것이다.

슈퍼위크는 특히 토큰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다만 토큰 발행량이 궁극적으로 계속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생태계 자체가 커지지 않는 이상 코인 이코노미에서 인플레이션은 피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회사는 이에 대해 토크노믹스에 대한 연구, Web3.0 마케팅 자문, 네트워크 확장 등의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으나 이미 다른 플랫폼들이 지난 수년간 시도해왔던 도전이라는 점에서 슈퍼워크만의 엣지가 나올 수 있을까는 의문도 터져나온다. 단발성 NFT 상품으로 세몰이를 하는 것 아니냐는 불신의 시선이 이미 다른 NFT로 인해 많이 누적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슈퍼워크가 직면한 더 큰 문제는 암호화폐 및 NFT에 대한 시장의 부정적인 견해 확산이다. 지난 8월에 주요 코인들이 이미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였던 것이 이어 9월 들어서 하락 폭은 두 배 이상 빨라졌고 10월에 들어서도 상승세는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다. 또 NFT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은 지난 8월 225억 달러 수준이었으나 10월 초 들어 2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최근 미 연준의 이자율 상승이 이어지며 NFT 시장이 더더욱 축소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온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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