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장기 숙박 플랫폼 ‘엔코위더스’, 씨엔티테크로부터 투자 유치 “전국으로 외국인 숙박 확대”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 위한 특화 숙박 서비스로 월 500% 고속성장 영어 전용 숙박 앱 만들고 알바나 쇼핑, 교통, 이커머스도 함께 소개 엔데믹으로 부활하는 외국인 숙박 시장, “서울 넘어 전국구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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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엔코위더스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가 외국인에게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코위더스’에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엔코위더스는 한 달 이상 장기로 한국에 머무르는 외국인들이 쉽게 한국생활에 적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한다. 엔코위더스는 서울에만 약 200곳의 직영 주거시설인 ‘엔코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숙박 장소를 제공하면서 관광지나 이벤트, 편의점, 전자상거래 사이트, 다양한 교통 서비스 등을 안내해 한국 사는 외국인들의 생활을 돕는다. 해마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은 늘고 있지만 비싼 숙박료와 부족한 정보에 시달리고 있다는 게 엔코위더스 측 설명이다.

엔코위더스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 2월 설립 이래 주거 서비스를 시작으로 자가 격리나 쇼핑, 통신 서비스, 언어 교환, 커뮤니티, 비자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월평균 500% 성장률을 달성했다. 지난 2021년 서울시와 파트너십도 체결한 뒤 국내 대학들과도 협력해 외국인 대학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 집 구하기 힘든 외국인에게 숙박부터 쇼핑, 관광까지 원스탑 서비스

교육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에 방문한 외국인 가운데 30%가 집을 구할 때 정보 수집이 어렵다고 답했고, 집을 구할 때에도 응답자의 48%가 해외 포털 서비스를 이용했다. 엔코위더스는 외국인들을 위한 국내 거주 플랫폼과 커뮤니티가 부족하다는 것에 착안해 한국 장기 거주 외국인과 국내 숙박 업자들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해외 포털 사이트나 유튜브에서 한국 숙박 정보가 쉽게 노출될 수 있도록 했고, 영어나 중국어를 지원하는 전용 스마트폰 앱을 만들었다.

해외에서 발급된 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간편 결제 서비스와 손쉬운 예약 시스템도 구축했다. 숙박 중개 서비스에서 나아가 지역 문화나 맛집 콘텐츠나 아르바이트 정보를 제공하고 오프라인에서 만나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했다. 엔코위더스 관계자는 “외국 유학생이나 장기 숙박객들이 편안하고 다양하게 한국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종합 주거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엔코위더스가 주로 연결하던 글로벌 숙박 연결 서비스 에어비앤비는 코로나로 인해 국내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타격을 맞았다. 엔데믹 이후 ‘여행 특수’가 살아나면서, 코로나 기간 매출 하락을 견디지 못하던 여행, 숙박 업계는 본격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오정훈 엔코위더스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으로 앞으로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대전이나 대구, 부산, 천안 등 지역으로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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