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의료 플랫폼 ‘올라케어’ 운영 블루앤트, ‘2022 하이서울기업인증’ 우수 기업 선정

빅데이터 기반 AI 코디가 10분 내로 빠르게 진료 매칭 의약품 전문 배송 시스템으로 개인정보 보호·악용 방지 24시간 진료, 진료 과목 확대 등 치열한 경쟁 속 차별화 도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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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케어 운영사인 ㈜블루앤트의 김성현 대표/사진=㈜블루앤트

비대면 진료·약 배송 플랫폼 ‘올라케어’를 운영하는 블루앤트(대표 김성현)가 지난 6일 ‘2022 하이서울기업인증’ 우수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서울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하이서울기업 인증사업’은 서울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우수 중소기업 인증 프로젝트다.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중소기업의 우수성을 인증하고 해당 기업의 종합적인 성장과 발전을 지원한다.

블루앤트는 경영지표, 기업 역량, 성장 가능성 등 다양한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2022 하이서울기업으로 선정되어 22년 10월 1일부터 25년 9월 30일까지 3년간의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장명의의 지정서 수여와 함께 기업 마케팅 및 프로모션에 활용할 수 있는 하이서울기업 인증마크를 부여받게 되며 글로벌 전문기관 협력을 통한 해외투자 유치 및 판로개척, 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블루앤트 김성현 대표는 “이번 하이서울기업인증 우수 기업에 선정된 것에 감사드리며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진료에 대한 사용자 경험이 늘면서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한 비대면 진료 플랫폼 올라케어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게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진료·약 배송 원스톱 서비스

블루앤트가 운영하는 올라케어는 비대면 진료, 건강상담 등의 서비스를 통해 의사와 환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환자가 올라케어 애플리케이션 혹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간단한 증상 입력을 입력하고 진료를 신청하면 빅데이터 기반 AI 올라코디’ 가 빠르게 간편 진료신청을 연결해준다.

개인 맞춤 진료 서비스로 질환별 전담병원을 지정할 수 있으며 10분 내로 전문 의료진이 연결되어 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진료 이후 처방전은 약국으로 전송하여 조제되며 이후 퀵, 택배 등으로 환자가 있는 곳까지 빠르게 배송된다.

올라케어는 의약품 전문 배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자사가 직접 배송 프로세스를 관리해 의약품을 직접 픽업하여 분류 및 포장을 진행해 환자의 복용 약 정보 노출을 방지하며 본인 확인 후 알림톡과 함께 배송해준다.

사진=블루앤트

유사 서비스 제공하는 대형 플랫폼도 다수 존재해

코로나19 이후 사회 전반에 비대면 문화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언택트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올라케어와 같은 비대면 진료 플랫폼도 계속해서 등장하는 추세다. 이미 많은 이용자 수를 얻은 대형 플랫폼도 다수 존재한다.

대표적인 유사 서비스로는 ‘닥터나우’가 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증상과 진료 과목을 선택해 진료를 신청하고 처방을 받아 약이 배송되는 ‘원스톱 비대면 의료 서비스’라는 것은 올라케어와 동일하다. 하지만 닥터나우는 올라케어보다 다양한 진료 과목을 지원하며 심리상담과 정신과 전문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병원과 약국이 문을 닫는 밤, 주말에도 약을 배송받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비대면 의료 플랫폼 경쟁 속 차별화에 성공한 것이다.

굿닥 역시 유사 서비스지만 ‘언제나 증상만 입력하면 1분 만에 전문 의사를 만나고 1시간 안에 약을 받을 수 있다’는 ‘신속성’을 차별점으로 내세운다. 주말 혹은 늦은 시간에 급하게 병원 진료가 필요한 이들을 위해 의료 공백을 해결하고자 365일 24시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미용부터 치료와 예방을 위한 전국 전 과목 병・의원의 비급여 진료 및 정보를 제공하는 유료 모델을 채택해 수익성을 잡았다.

성장 가능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만큼, 올라케어 역시 ‘원스톱 서비스’ 외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함께 의료 접근성을 개선한다면 코로나19 이후 치열해진 비대면 진료 경쟁 속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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