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잃고 외양간 고치나”, 금융 당국의 연이은 현장 점검에 피로감 느끼는 은행권
금융감독원이 은행권을 대상으로 연이은 현장 점검을 나서고 있다. 최근 가계대출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의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해당 현상의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은행권은 사실상 당초 정부가 먼저 초장기 주담대를 장려했다며 뒤늦은 태세 전환에 불만을 토로하는 분위기다. 금융 당국, 가계대출 실태 점검 착수 5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8월 24일 하나은행을 필두로 급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