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장

‘더 빨리, 더 가볍게, 더 싸게’ 이차전지 경쟁 2막 돌입, 리튬황전지에 업계 이목 집중

‘더 빨리, 더 가볍게, 더 싸게’ 이차전지 경쟁 2막 돌입, 리튬황전지에 업계 이목 집중

국내 배터리 3사 차세대 배터리 개발 로드맵 발표 삼성SDI·SK온 “전기차 충전 속도 획기적으로 단축” 항공기로 타깃 확대한 LG엔솔은 ‘리튬황전지’ 주력 이차전지 시장 내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모습이다. 안전성과 충전량을 기준으로 경쟁하던 지금까지와 달리, 완충 속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다. 이르면 2년 내 전기차 완충 시간을 10분 안쪽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예금 금리 하락에도 흥행하는 단기 예금, 금리 인하 기대감에 투자 시장도 ‘봄바람’

예금 금리 하락에도 흥행하는 단기 예금, 금리 인하 기대감에 투자 시장도 ‘봄바람’

이자 연 5% 정기예금 ‘절멸’, “시중 금리 내려가면 어쩔 수 없다” 정기예금 잔액은 오히려 늘었다? “‘막차’ 인식 확산한 영향” 단기 예금 몰려간 사람들, “하반기쯤 투자 시장에 흘러갈 수도” 2022년 말까지만 해도 쉽게 찾아볼 수 있던 이자 연 5%대 정기예금이 싹 사라졌다. 이제는 시중은행은 물론 저축은행, 신협 등 2금융권에서도 연 4%대 금리 상품조차 찾기 힘든 모양새다….

중국 양분 삼던 석유화학, 이젠 중국에 ‘해 질 날’? 롯데케미칼·LG화학 정리 수순

중국 양분 삼던 석유화학, 이젠 중국에 ‘해 질 날’? 롯데케미칼·LG화학 정리 수순

LC타이탄 매각 착수한 롯데케미칼, LG화학도 NCC 매각 타진 ‘과성장’ 중국에 속수무책, “가격 경쟁력 중국 못 따라가” 매각 청사진도 미래 ‘불확실’, “NCC는 이미 매각 실패 경험 있어” 국내 2위 석유화학 기업인 롯데케미칼이 말레이시아 소재 대규모 생산기지인 롯데케미칼타이탄(LC타이탄)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1위 업체인 LG화학도 전남 여수 나프타분해시설(NCC) 2공장 지분을 팔기 위해 쿠웨이트석유공사(KPC)와 협상에 나섰다. 한때 시대를 풍미했던…

티빙 적자탈출 시작되나, 프로야구 독점 중계권 효과에 이용자 ‘역대 최대’ 

티빙 적자탈출 시작되나, 프로야구 독점 중계권 효과에 이용자 ‘역대 최대’ 

타빙 이용자 역대 최대 증가, 나 홀로 상승세 실시간 무료시청 서비스·스포츠 특화 전략 주효 ‘프로야구’ 돈 내고 중계 보는 시대 도래했다 토종 OTT 티빙이 되살아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구독료를 20% 넘게 인상했음에도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MAU), 하루활성이용자(DAU) 등에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국내에 서비스 중인 OTT를 통틀어 ‘나 홀로 상승세’다. 프로야구 유무선 중계권 계약 및 실시간 TV 채널…

서울 상권 임대료 1위는 북창동? 날개 꺾인 명동, 외국인 관광객 급증에도 ‘몰락·부활’ 기로

서울 상권 임대료 1위는 북창동? 날개 꺾인 명동, 외국인 관광객 급증에도 ‘몰락·부활’ 기로

서울 상권 1위 빼앗긴 명동, 신흥강자는 북창동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명동도 부활 가능성, 공실률도 크게 줄어 중국인 관광객 감소 영향 ‘상상 이상’, “소비 패턴도 바뀌었다” 지난해 서울 주요 상권 중 상가 임대료가 가장 높은 곳은 중구 북창동(월 1,087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창동의 1㎡당 통상 임대료는 월 18만원으로 명동거리(17만3,700원)을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다만 1위 자리를 내어줬다…

한국 민간부채 14분기째 위험 수준, 짙어지는 금융위기 공포

한국 민간부채 14분기째 위험 수준, 짙어지는 금융위기 공포

가계‧기업 빚 14분기째 ‘빨간불’, 일본 이어 2위 민간부채 GDP 2.26배, 신용격차는 14분기째 위험 가계부채 터지면 외환위기 때 보다 심각할 수 있어 우리나라의 소득 대비 가계부채와 기업부채를 합산한 민간신용(가계·기업부채) 규모가 14분기째 위험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972년 관련 통계 작성 후 최장기간이다. 앞서 1980년대 초반에도 10%p를 넘은 적이 두 차례 있긴 하나, 1년이 넘는 기간…

밸류업 명분 업고 전력질주 시작한 행동주의 펀드, 개인 투자자에 ‘득’인가 ‘독’인가

밸류업 명분 업고 전력질주 시작한 행동주의 펀드, 개인 투자자에 ‘득’인가 ‘독’인가

밸류업 프로그램 아래 행동주의 펀드 득세 산적한 경영권 분쟁 문제, 행동주의가 ‘메기’ 될까 먹튀 논란 여전한 행동주의 펀드, 개인 투자자에 이득일까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주주환원을 요구하는 행동주의 펀드의 활동이 본격화했다. 이들은 기업 지배구조 개선은 물론 배당 확대 요구까지 다양한 쟁점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에 따라 명분까지 확보한 만큼 행동주의 펀드의…

글로벌 전기차 1위 노리는 BYD, 충북 신공장 설립으로 세계 제패 속도 내나

글로벌 전기차 1위 노리는 BYD, 충북 신공장 설립으로 세계 제패 속도 내나

평택항 100㎞ 이내 음성·진천·증평 물망조립 방식 전기차 생산으로 수출 확대 노려中 기업과 안방 경쟁 앞두고 업계 ‘예의주시’ 전 세계 생산시설 확대에 한창인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가 충청북도에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나섰다. 한국을 전략 생산 거점으로 삼아 전기차 생산과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과 KG모빌리티 등 국내 기업들은 시장 재편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한국 경제 숨통 옥죄는 가계부채 리스크, 길 잃은 정부

한국 경제 숨통 옥죄는 가계부채 리스크, 길 잃은 정부

가계부채 누적에 신음하는 한국, 가계부채 비율 ‘줄어도 1위’ 부동산 중심으로 불거진 가계부채 위기, 금융위기로 번진다 한국은행과 엇나가는 정부 금융 정책, 리스크 해소에 집중해야 한국의 GDP(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지는 고금리 기조 및 부동산 경기 침체가 가계부채 증가세에 제동을 건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비율이 여전히 세계 1위 수준이라는…

발열 족쇄에 LG화학과 손 잡은 삼성, ‘NCF 최신화·D램 MUF 적용’이 탈출구 될까

발열 족쇄에 LG화학과 손 잡은 삼성, ‘NCF 최신화·D램 MUF 적용’이 탈출구 될까

NCF 공급망 이원화 나선 삼성, ‘발열 취약’ 약점 개선하나 SK하이닉스의 성공 비결은 ‘MUF’? 삼성은 ‘휨’ 이슈 해결 못해 D램 MFU 적용 시사, 업계 경쟁력 강화 노리는 듯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수직 적층할 때 쓰는 접합소재 ‘비전도성접착필름(NCF)’ 공급망을 이원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NCF를 국산화하고 공급 업체를 추가함으로써 공급 충격을 예방하고 가격 협상력을 제고하겠단 취지다. 차세대…

‘비전 프로’ 애플 독주에 LG-메타 합종연횡, XR·AI가 LG의 구원투수

‘비전 프로’ 애플 독주에 LG-메타 합종연횡, XR·AI가 LG의 구원투수

하드웨어 명가 LG전자, 메타와 손잡고 XR 등 사업 진출 영업 부진 타개책은 AI? LG-메타 협업에 역량 강화 기대감↑ 내부에서만 수익 내던 LG경영개발원, 이번 기회로 ‘한계 돌파’하나 IT 하드웨어 명가로 꼽히는 LG전자가 첨단기술 분야 최강기업 중 하나인 메타와 손을 잡는다. AI, XR(확장현실)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분야를 함께 걸어 나가기로 합의한 것이다. 일단 내년 1분기 출시를…

숙원사업 위한 하림그룹의 ‘선택과 집중’, HMM 내려 놓고 양재 물류단지에 ‘올인’

숙원사업 위한 하림그룹의 ‘선택과 집중’, HMM 내려 놓고 양재 물류단지에 ‘올인’

서울시,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 승인 랜드마크 구축 위해 교통 인프라 개선도 HMM 인수 무산된 하림의 ‘전화위복’ 하림그룹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꼽히던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사업이 서울시 승인을 통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서울시와 하림은 6조원(약 45억 달러)이 넘는 자금을 투입해 물류와 업무, 연구개발(R&D) 시설 등이 어우러진 랜드마크를 건설해 양재동 일대의 관광명소로 활용할 것이라는 청사진을 내놨다. 이를…

중고 명품 시장 성장에 겁먹은 해외 명품들, 에르메스·샤넬 이어 디올도 구매에 신분증 요구

중고 명품 시장 성장에 겁먹은 해외 명품들, 에르메스·샤넬 이어 디올도 구매에 신분증 요구

경기 둔화에도 명품 시장 ‘우상향’, 백화점도 명품이 견인 온라인 명품 플랫폼도 덩달아 성장, ‘할인율’이 최대 강점 중고시장 아성에 명품 매장 ‘질겁’, 고가 매장 ‘에티튜드’ 잊은 브랜드들 경기 둔화에도 백화점 업체들의 실적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작년 소비 양극화로 명품 수요가 늘어난 덕이다. MZ세대를 중심으로 명품 시장이 재편되면서 온라인 명품 쇼핑몰, 중고 명품 거래, 명품 렌탈…

스타벅스 옭아매는 각종 품질 논란, 이번엔 탄산수 페리에? 고급 브랜드 이미지 훼손 꾸준히 이어져

스타벅스 옭아매는 각종 품질 논란, 이번엔 탄산수 페리에? 고급 브랜드 이미지 훼손 꾸준히 이어져

페리에 탄산수 논란 확산, “생산 과정에서 위법행위 발견” 즉각 판매 중단했지만, 브랜드 이미지 손상은 불가피할 듯 한 가지 사건에 과거 오점 ‘줄줄이’, “이미지 훼손 이미 심각하단 방증” 지나친 수익 중시 경영이 직원들의 늑장 대응 야기했다는 평가도 스타벅스의 프리미엄 탄산수 ‘페리에’가 품질 관리 논란에 휩싸였다. 글로벌 식음료회사인 네슬레가 페리에, 비텔 등을 생산하면서 일부 제품에 활성탄이나 자외선…

주총 시즌 앞두고 ‘행동주의 기조’ 확산, ‘기업 사냥꾼’ 우려에도 주주환원 요구↑

주총 시즌 앞두고 ‘행동주의 기조’ 확산, ‘기업 사냥꾼’ 우려에도 주주환원 요구↑

정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행동주의 투자에 힘 실었다 우려 쏟아내는 기업들, “주주 가치 제고 필요성은 동의하지만” 행동주의 확산에 투자 위축 가능성도, 기업 ‘대비책 마련’ 필요할 듯 3월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오는 최근,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졌다. 주주환원에 대한 요구가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 영향이다….

“이커머스가 시장 지배한다” 낭떠러지 내몰린 오프라인 유통업계, 남은 건 몰락뿐인가

“이커머스가 시장 지배한다” 낭떠러지 내몰린 오프라인 유통업계, 남은 건 몰락뿐인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성장하는 온라인 유통업계 지난해 오프라인 시장 추월했다, 쿠팡-네이버 필두로 ‘질주’ 오프라인 전통 강자 실적 줄줄이 악화, 시장 변화 적응해야 국내 오프라인 유통업계에 ‘적신호’가 켜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쿠팡을 비롯한 온라인 유통 플랫폼이 시장의 주축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롯데·신세계(이마트)·현대백화점·홈플러스 등 기존 시장 강자들이 줄줄이 생존 위기에 내몰린 것이다. 업계에서는 온라인 경쟁력 강화에 실패한…

“신상필벌 쇄신도 소용없나”, 부동산 PF 직격탄에 ‘사업 구조조정’ 나선 이마트

“신상필벌 쇄신도 소용없나”, 부동산 PF 직격탄에 ‘사업 구조조정’ 나선 이마트

창사 이래 첫 적자 기록한 이마트, 체질 개선 착수 이명희 신세계 회장 직접 나서 고강도 인사 쇄신까지 부동산 PF 부실로 적자 낸 신세계건설이 이마트 발목 잡아 이마트가 인적분할 후 첫 연간 적자를 기록하면서 경쟁력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펫샵 몰리스 사업부를 폐지하는가 하면 영화제작사를 청산하고 골프전문 매장도 종료를 결정했다. 지난해 신세계건설 영업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모기업인…

금리 인하 ‘시기상조’ 의견에도 시장 기대↑, ‘PF 우려’ 사이 불어온 경기 회복 ‘봄바람’

금리 인하 ‘시기상조’ 의견에도 시장 기대↑, ‘PF 우려’ 사이 불어온 경기 회복 ‘봄바람’

기준금리 3.50% 유지, 한은 “물가상승률 여전히 높아” ‘4월 위기설’에 엇갈리는 반응, “부동산 무너질 수도” vs “근거 없어” 물가 안정성 상승에 인플레이션 하락 기대감, “금리 인하도 멀지 않은 듯”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연 3.25%에서 0.25%포인트 인상된 후 9번 연속 동결됐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회의…

ASML 지분 날려보낸 삼성전자, 반도체 호황기 ‘도약’ 꿈꾸나

ASML 지분 날려보낸 삼성전자, 반도체 호황기 ‘도약’ 꿈꾸나

ASML 지분 전량 매각한 삼성전자, 8배 이익 거뒀다 회복기 접어든 반도체 시장, 재원 확보해 재도약 준비 지난해 반도체 적자만 15조원, 지분 매각으로 한숨 돌려 삼성전자가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사 ASML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ASML이 반도체 초미세공정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며 덩치를 불리자, 투자금 회수 및 신규 재원 마련을 위해 지분 매각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귤 값이 금값”, 치솟는 과일 가격 여파에 생산자물가 2개월 연속 오름세

“귤 값이 금값”, 치솟는 과일 가격 여파에 생산자물가 2개월 연속 오름세

1월 생산자물가지수 121.80 감귤 값 전월 대비 48.8% 급등 정부, 수입 관세 인하로 물가 안정 돌입 설 명절을 맞아 수요 증가를 기록한 과실류를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생산자물가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거듭했다. 특히 겨울철 대표 제철 과일로 꼽히는 귤과 사과 등이 모두 큰 폭의 상승세를 그리자 정부와 기업들은 대규모 수입 과일 유통으로 소비자들의 수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