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ncial Economy

국내 3대 지방금융지주의 주주환원정책, CET1 비율에 따라 갈린다

국내 3대 지방금융지주의 주주환원정책, CET1 비율에 따라 갈린다

3대 지방금융지주 CET1 비율, JB·BNK·DGB 순시중은행 전환 앞둔 DGB의 CET1 비율 가장 낮아KB금융 13.4%로 업계 최고 “견고한 이익 체력 덕분” 보통주자본(CET1) 비율 관리 역량에 따라 3대 지방금융지주의 주주환원정책 운신 폭이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CET1 비율은 주주환원책 기준으로 삼는 자본건전성 지표로 금융당국의 규제 비율은 7%지만, 권고치는 12~13% 수준이다. 3대 지방금융지주 중에선 DGB금융이 11%대로 가장 낮아 주주환원…

M&A 재개한 한화오션, 호주 오스탈 인수로 미국 진출·특수선 투트랙 본격화하나

M&A 재개한 한화오션, 호주 오스탈 인수로 미국 진출·특수선 투트랙 본격화하나

오스탈 인수 본격 추진, 한국 ‘오커스’ 합류 분위기로 한화오션도 봄날글로벌 방산 시너지 확대 기대, “M&A 이루면 미국 함정 MRO 시장 진출 가능”변수는 호주 정부, 호위함 프로젝트 설계사 선정 전까진 승인 나기 힘들 수도 한화오션이 호주 최대 방산기업 오스탈(Austal) 인수를 추진한다. 중장기 투자 계획이 가시화하는 가운데, 한화오션은 미국 함정 설비·유지·보수(MRO) 시장에 진출할 채비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더 에셋도 팔린다” 삼성 계열사 몸담은 오피스, 줄줄이 새 주인 찾아

“더 에셋도 팔린다” 삼성 계열사 몸담은 오피스, 줄줄이 새 주인 찾아

코람코자산신탁, 최근 더 에셋 매각자문사 선정첫 삽 뜬 순화동 삼성타운, ‘강남 삼성타운’ 시대 저무나핵심 부동산 매각 이어가는 삼성, 오피스 부동산 시장 ‘격변’ 삼성 계열사가 몸담은 서울 시내 소재 부동산 자산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삼성생명 종로타워 △삼성생명 본관 △삼성화재 본관 △삼성SDS타워 등 삼성 측의 핵심 부동산이 줄줄이 새 주인을 찾은 가운데, 최근 들어서는 서울 강남업무지구(GBD)…

한국은 중국 작전세력의 무대인가, 리딩방 시세 조종 정황 발견

한국은 중국 작전세력의 무대인가, 리딩방 시세 조종 정황 발견

중국인 ‘C레벨’ 품은 종목들, 급등 후 폭락 반복해리딩방 통해 투자자들 끌어모은 뒤 차익 실현하는 수법’골든센츄리’ 주가 조작 사태 이후로도 피해 이어졌다 나스닥 상장사가 국내 세력의 ‘시세 조종’에 이용당한 정황이 드러났다. 소위 ‘리딩방(주식 종목 추천 채팅방)’을 통한 투자 사기 피해가 미국 등 해외 증시까지 확산한 것이다. 증권업계에서는 나스닥 상장사의 주주 또는 핵심 임원인 중국계 인사가 이번…

물가 둔화 흐름에도 여전한 ‘金과일’, 프루트플레이션 지속될 듯

물가 둔화 흐름에도 여전한 ‘金과일’, 프루트플레이션 지속될 듯

물가 3개월 만에 2%대 둔화에도 체감물가와는 ‘괴리’농산물가격 20.3% 상승, 국제유가 추이도 지켜봐야일조량 감소·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과일값 폭등 이어질 전망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9%로 석 달 만에 2%대로 떨어졌다. 다만 배 가격아 역대 최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채소·과일 물가 급등세는 이어지면서 서민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와는 괴리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이상기후와 일조량 감소에 에너지가격 상승까지 더해져 과일 생산량이…

‘부동산 PF 위기’ 지방저축은행, 연체율 최고 8% 넘었다

‘부동산 PF 위기’ 지방저축은행, 연체율 최고 8% 넘었다

부동산 PF 쏠림 심화, 저축은행 연체율 급등지방 저축은행 상황 더 열악, 연체율 최고 8%대다시 고개 드는 경공매 의무화, 그 이유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기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방저축은행의 연체율이 8%대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체율이 위험수위에 오르면서 신용평가사들은 저축은행 신용등급을 줄줄이 강등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PF 사업장 경공매 활성화에 난색하고 표하던 저축은행들도 금융당국의 강한…

내실 경영에 장기 성과 도출한 삼성카드, 2위 현대카드 약진에도 ‘안정’ 유지

내실 경영에 장기 성과 도출한 삼성카드, 2위 현대카드 약진에도 ‘안정’ 유지

내실 성장 이어가는 삼성카드, 취급액 줄었지만 순이익 증가세약진 성공한 현대카드, 시장선 “일시적 반사효과에 불과해”경기 불황에도 안정 유지한다? “장기적 승자는 결국 삼성카드” 삼성카드가 올해도 내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취급액은 다소 줄었지만 순이익은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며 사업 효율성을 더욱 강화했다는 평가다. 연체율 역시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는 등 건전성 관리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Fed 금리 동결·깜짝 경제 성장에 ‘인하 재점검’ 띄운 한은, 시장선 “반도체 착시 고려해야”

Fed 금리 동결·깜짝 경제 성장에 ‘인하 재점검’ 띄운 한은, 시장선 “반도체 착시 고려해야”

“기존 논의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이창용 한은 총재, 금리 인하 시점 밀리나미국서도 기준금리 동결 기조, “인플레이션 목표 수준(2%) 안착 어려워”경제 성장 지표엔 경계 목소리, “반도체 호황에 따른 착시 효과일 수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통화정책의 전제가 되는 상황이 세 가지 바뀌었다며 “기존 논의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기”라고 언급했다. 사실상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시사한 셈으로, 이 총재가…

“당장 금리 인하해도 소용 없다” 고금리·산업계 외면 속 가라앉는 내수 시장

“당장 금리 인하해도 소용 없다” 고금리·산업계 외면 속 가라앉는 내수 시장

KDI “수출·금리 상황 고려해 섣부른 내수 부양 지양해야”수출 성장해도 내수는 그대로? 낙수 효과 부족해수출 대기업, 해외에서 번 돈 고스란히 해외에 투자 고금리 기조 장기화로 시장 전반이 얼어붙은 가운데, 올해 내로 내수가 회복되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다. 금리 조정 효과 발생까지의 시차, 수출에서 내수로 이어지는 낙수 효과 부족 등이 내수 회복의 장애물로 작용할 것이라는…

파월 연준 의장 “금리 인하 확신 오래 걸릴 듯” 고금리 장기화 시사

파월 연준 의장 “금리 인하 확신 오래 걸릴 듯” 고금리 장기화 시사

Fed, 6연속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10개월째 연 5.25~5.5% 유지연준 금리 동결에 한은도 인하 가능성 사라져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끈적이는(sticky)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도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금리 인하는 언제 될지 모르고, 고금리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지만 적어도 금리 인상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악성 미분양은 늘고 인허가는 줄고, 불안정한 상황속 대형 건설사에 몰리는 수요층

악성 미분양은 늘고 인허가는 줄고, 불안정한 상황속 대형 건설사에 몰리는 수요층

3월 주택 인허가·착공, 전년 대비 뚝1분기 전국 부도 건설업체 9곳 정부, 부동산 PF 연착륙에 속도청약자들, 신용등급 견조한 건설사로 몰려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8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비 상승 및 고금리 여파로 올해 1분기 서울 주택 인허가 물량도 전년 대비 절반가량 감소했다. 건설업계 전반에 연쇄 부도 위기감이…

“과거의 영광 어디에” 쏟아지는 이커머스·패션테크 공세,가라앉는 동대문 상권

“과거의 영광 어디에” 쏟아지는 이커머스·패션테크 공세,가라앉는 동대문 상권

패션업계 이끌던 동대문, 공실률 70% 육박급성장하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 이제는 ‘이커머스 시대’떠오르는 패션테크 스타트업들, 오프라인 상권 설 자리 잃었다 과거 ‘패션 1번지’로 불리던 동대문 인근 상권이 가라앉고 있다. 패션업계의 중심축이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오프라인 도·소매업 중심으로 움직이는 동대문 상권 전반이 몰락할 위기에 놓인 것이다. 동대문 상권의 몰락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동대문의 상징인 대형복합쇼핑몰이 포함된 집합상가의…

S&P 韓 신용등급 ‘AA’, 긍정적 전망에도 잠재성장률은 12년째 내리막

S&P 韓 신용등급 ‘AA’, 긍정적 전망에도 잠재성장률은 12년째 내리막

S&P “韓 1인당 GDP 2026년 4만 달러 돌파” 전망일각에선 한국이 이미 저성장에 진입했다는 지적도 저출생·고령화, 낮은 노동생산성 등에 성장률 저하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 이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2.2%를 제시하면서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년 안에 4만 달러(약 5,470만원)를 넘어설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하지만 S&P의 평가와 달리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2011년 이래…

기업개선계획안 가결로 속도 붙은 태영건설 워크아웃, ‘도장값’ 등 잡음은 여전

기업개선계획안 가결로 속도 붙은 태영건설 워크아웃, ‘도장값’ 등 잡음은 여전

‘활로’ 확보한 태영건설, 무상감자·출자 전환 등 단행 예정높은 값에 팔려나가는 자산들, 에코비트도 매각전 본격화소수 PF 사업장 내에서는 시행사와 ‘도장값 갈등’ 번져 태영건설이 본격적인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 개선 작업) 실행에 착수한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산 매각에 속도가 붙은 가운데, 채권단 동의하에 기업개선계획안이 가결되면서 재무 건전성 개선의 ‘청사진’이 확보된 것이다. 다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시행사들의 ‘도장값’ 요구 등 일부…

부동산 PF 충당금 여파에 여력 상실한 DGB금융, 당국 정상화 압박도 ‘겹악재’로

부동산 PF 충당금 여파에 여력 상실한 DGB금융, 당국 정상화 압박도 ‘겹악재’로

PF 충당금에 ‘직격타’, DGB금융 올 1분기 순이익 29.33% 감소 전망정상화 방안으로 ‘인센티브’ 내건 금융당국, 정작 은행권은 “인수 압박 아니냐”계열사 하락세에 고사 위기 몰린 DGB금융, “PF 정상화 패러다임 고심해 봐야” DGB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저조한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탓에 순이익 규모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관측되면서다. 그룹 실적을 떠받쳐 줄 대구은행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수익성…

상품권 발행액 두고 ‘풋옵션 분쟁’ 벌이는 SSG닷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시험대 오르나

상품권 발행액 두고 ‘풋옵션 분쟁’ 벌이는 SSG닷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시험대 오르나

풋옵션 행사 여부로 격돌한 SSG닷컴-FI, GMV 지표 산출 방법론 견해차 표출FI “실질적 GMV는 풋옵션 요건 충족 못해, 상품권 중복 계상 걷어내야”승진 2달 만에 시험대 오른 정용진 회장, 부정적 여론 딛고 분위기 전환 꾀하나 SSG닷컴과 재무적투자자(FI)가 풋옵션(매수청구권) 행사 여부를 두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풋옵션 발동 조건 중 하나인 SSG닷컴 총거래액(GMV) 집계 기준을 두고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면서다….

현대지에프홀딩스, 현대홈쇼핑 공개매수 마무리 “이유 있는 지분 확보”

현대지에프홀딩스, 현대홈쇼핑 공개매수 마무리 “이유 있는 지분 확보”

현대지에프홀딩스, 현대홈쇼핑 주식 25% 공개매수청약 중간에 현대백화점 참여, 소액주주 불만 고조지주사 행위요건 해소 및 배당수익 기반 확대 이득 현대백화점그룹 지주사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지주사 요건 충족을 위해 진행한 현대홈쇼핑 주식 공개매수에 성공했다. 자금 납입 절차가 마무리되면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지분율은 50%가 넘어간다. 이로써 현대백화점은 지배구조를 개편하고 현대홈쇼핑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현대지에프홀딩스, 현대홈쇼핑 주식 공개매수 청약률…

해외 자본 동원해 도전장 내민 에어프레미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새 주인 될 수 있을까

해외 자본 동원해 도전장 내민 에어프레미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새 주인 될 수 있을까

에어프레미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무 매각 본입찰 뛰어들어룩셈부르크 카고룩스, MBK파트너스 등과 컨소시엄 구성경쟁사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등도 외부 자금 유치 본격화 에어프레미아가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인수를 위해 룩셈부르크 화물 항공사 카고룩스와 손을 잡았다. 해외 자본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며 인수 경쟁을 위한 기반을 확보한 것이다. 차후 인수전의 향방이 ‘자금 동원 규모’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에어프레미아가 탄탄한 컨소시엄을 발판 삼아 승기를…

5개월 연속 미끄러진 주담대 금리, 대환대출 경쟁·코픽스 하락 영향

5개월 연속 미끄러진 주담대 금리, 대환대출 경쟁·코픽스 하락 영향

3월 주담대 금리 3.94%, 변동형 하락세 거세’주담대 갈아타기’가 은행권 고객 유치 경쟁 촉발한국 경제의 1분기 ‘깜짝 성장’, 금리에 미칠 영향은 가계대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정부의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 이후 은행권 내 고객 유치 경쟁이 심화한 가운데,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등 주요 지표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금리가 미끄러진 것으로 풀이된다. 주담대…

‘몹보이’ IPO에 1조원 몰렸다, 中 지원책에 홍콩증시 부활 신호탄

‘몹보이’ IPO에 1조원 몰렸다, 中 지원책에 홍콩증시 부활 신호탄

한때 中 정부 규제에 IPO 무산, 홍콩증시 하락세최근 몹보이, 유비테크 등 ‘AI 대어’ 상장 이어져올해 중국당국, IPO 지원·AI 육성 등 지원책 발표 한동안 위축됐던 홍콩증시가 인공지능(AI) 투자 열기로 되살아나고 있다. 지난 24일 상장한 중국 AI 전문기업 몹보이(Mobvoi, 出門問問)의 시가총액이 1조원에 육박한 데 이어 지난해 말 상장한 중국 AI 휴머노이드 로봇기업 유비테크(UBTECH)는 반년도 안 돼 주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