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정책

국방 정책, 외교 정책, 한반도 문제, 북한 문제 등, 대외 정책 (Foreign policy)에 관련된 정책을 다룹니다.

기재부 ‘인도네시아 신수도 사업’에 총력, 인니서 못받은 8천억은 어떻게?

기재부 ‘인도네시아 신수도 사업’에 총력, 인니서 못받은 8천억은 어떻게?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지난 24일 열린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비상 경제차관 회의에서 “민관 합동 원팀 코리아를 구성하는 등 중동과 아시아, 중남미 등 유망 지역별 핵심 프로젝트를 위해 모든 정책역량을 총결집하겠다”며 “특별히 올해 상반기에는 ‘인도네시아 신수도(IKN) 원팀 코리아’를 출범해 수도 이전·주택·인프라 분야에서의 협력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해외 인프라 수주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21세기 신(新)우주경쟁의 불씨가 된 중국의 ‘우주굴기’, 미·중·러 사이 우리가 취해야 할 자세는

21세기 신(新)우주경쟁의 불씨가 된 중국의 ‘우주굴기’, 미·중·러 사이 우리가 취해야 할 자세는

국회도서관이 23일 「중국의 우주굴기와 미·중·러 간 신(新)우주경쟁」을 다룬 『현안, 외국에선?』 (2023-4호, 통권 제54호)을 발간했다. 1960년대 미국과 소련이 벌인 ‘우주경쟁(Space Race)’이 이제는 미·중·러 간 신(新) 우주경쟁으로 확장되는 추세다. 새로운 경쟁의 중심에는 소위 우주굴기로 불리는 중국의 적극적인 우주개발 정책이 있다. 강대국들의 신 우주경쟁은 향후 과학기술과 안보 등 국가이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다. 최근 우리 정부도 ‘2045년 우주경제…

[기자수첩] 미국이 제시한 확장억제 확대의 실효성과 우리의 북핵 대응 전략

[기자수첩] 미국이 제시한 확장억제 확대의 실효성과 우리의 북핵 대응 전략

북핵 위기 고조에 맞서는 방법론으로, 한미 조야에서 민간 핵 협력 확대와 확장억제 강화 방안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전술핵 재배치나 한국만의 독자 핵무장 여론이 대한민국 내에서 강해지는 것에 대해 미국이 내놓은 해법 차원이다. 이에 확장억제를 강화하는 한미간의 새 핵협정을 추진해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도 나왔다. 美 전문가, 확장억제 확대 협정 체결 제안 미국 워싱턴 DC 소재 미국외교협회(CFR)…

북한, 남한을 ‘대적’으로 규정, 2023 남북관계 운명은?

북한, 남한을 ‘대적’으로 규정, 2023 남북관계 운명은?

북한은 2022년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제8기 제6차 전원회의를 개최해 해당 결과를 2023년 1월 1일 공개했다. 이번 북한의 제6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총비서는 대남·대미 사업의 원칙으로 “강대강 정면승부의 대적투쟁원칙”을 제시하며 지난 제5차 전원회의에서는 없었던 ‘대적’ 개념을 새롭게 추가했다. 따라서 2023년에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우리나라의 확고한 대비태세와 평화적 관리를 위한 대북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NATO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요구, 한반도 미래는 어떤 선택을?

NATO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요구, 한반도 미래는 어떤 선택을?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옌스 스톨텐베르그(Jens Stoltenberg)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NATO) 사무총장에게 “북한의 무모한 도발 의지를 꺾기 위해 사무총장과 나토가 적극적인 역할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최근 나토 동맹국들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을 강조하며, 한국도 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무기 지원 대신 경제·인도적 지원에만 집중해왔던 우리 정부의 태도가 바뀔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방한한 NATO 사무총장,…

[기자수첩] 여론 환기용으로 꺼낸 독자 핵무장과 미국의 승인 문제

[기자수첩] 여론 환기용으로 꺼낸 독자 핵무장과 미국의 승인 문제

대한민국 국민의 다수가 우리나라만의 독자적 핵 개발과 무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유는 우리 국민들이 북한의 비핵화 가능성을 불신하고, 따라서 한반도 유사 상황 발생 시 미국이 핵 억지력을 행사할 가능성을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 국민, 독자 핵무장 대거 찬성 최종현학술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1대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16일까지 조사해 30일…

미국의 최신 對중국·북한 전략 공개, 우리 정부의 대응은?

미국의 최신 對중국·북한 전략 공개, 우리 정부의 대응은?

미 백악관이 2022년 10월 12일 ‘2022 국가안보전략’을 발표한 지 15일 후 ‘2022 국방전략’, ‘핵 태세 검토 보고서’, ‘미사일 방어 검토 보고서’를 연달아 공개하며 중국과 북한의 위협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일본 역시 2022년 12월 안보 및 국방 관련 3대 문서를 공개했다. 국가안보전략, 국방전략, 핵 태세 검토, 미사일 방어 검토 등은 모두 이러한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UAE와 경제동맹, 오일머니 37조 한국에 온다 “원전부터 방산, 에너지까지 전 분야 협력”

UAE와 경제동맹, 오일머니 37조 한국에 온다 “원전부터 방산, 에너지까지 전 분야 협력”

아랍에미리트(UAE)가 한국에 300억 달러(약 37조원) 투자를 결정했다고 대통령실이 15일(현지 시각) 밝혔다. 양국은 UAE 국부펀드의 한국 투자를 늘리는 내용 등을 포함한 13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UAE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과 했던 정상회담에서 이뤄져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UAE로부터 이끌어낸 투자는 원전과 방산, 수소와 태양광 에너지 등 두 나라의…

[빅데이터] 중국과 코로나, 그리고 단기비자 발급 중단

[빅데이터] 중국과 코로나, 그리고 단기비자 발급 중단

중국 단기비자 발급이 중단된다. 10일 주한중국대사관은 “국내 지시에 따라 한국 주재 중국 대사관 및 영사관은 한국 시민의 중국 방문, 비즈니스, 여행, 진료, 국경 통과 및 일반 사설 사무류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국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고 중국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및 항공편 추가 증편을 제한한 데 따른 보복성 조치로 풀이된다….

한국에서도 ‘뜨거운’ 징병제 폐지와 모병제 도입 논의…유럽 사례를 살펴보면

한국에서도 ‘뜨거운’ 징병제 폐지와 모병제 도입 논의…유럽 사례를 살펴보면

한국에서도 징병제 폐지와 모병제 전환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한국은 병역 자원이 갈수록 줄어들면서 대규모 병력 유지의 필요성 또한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모병제가 꼭 필요하냐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반면 한반도와 국제 안보의 갈등 수준이 높아지면서 징병제를 유지하는 게 낫다는 입장도 여전하다. 지난달 30일 국회입법조사처는 ‘모병제 도입 및 징병제 재도입 국가 비교 분석 – 유럽의…

“5년간 43조 엔 투입” 안보 핵심 문건 개정하며 군사 대국 시동 거는 일본

“5년간 43조 엔 투입” 안보 핵심 문건 개정하며 군사 대국 시동 거는 일본

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16일 ‘국가안전보장전략’, ‘국가방위전략’, ‘방위력정비계획’ 등 안보 관련 3개 핵심 문건의 개정을 결정했다. 국내 국회입법조사처는 30일 ‘이슈와 논점 – 일본 안보 관련 정책문서 개정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번 개정은 전후 일본의 안보 정책의 대전환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반격 능력의 보유’와 ‘방위비의 대폭 확대’를 골자로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국방중기계획, 방위력 개선·병사 월급 인상안 등 발표

국방중기계획, 방위력 개선·병사 월급 인상안 등 발표

정부가 내년부터 5년간 331조원의 국방예산을 투입, 군비를 대폭 증강할 예정이다. 특히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장착한 3,600톤급 중형 잠수함을 추가로 확보하고, 무인기 등을 확충한다.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 정전탄 등의 전력화도 추진된다. 국방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2027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했다. 중기계획에 따르면 향후 5년간 필요한 재원은 331조4,000억원이며, 연평균 증가율은 6.8% 수준이다. 재원 중 방위력개선비는 107조4,000억원(연평균 증가율 10.5%), 전력운영비는 224조원(연평균 증가율…

[기자수첩] 국력UP ② 한국이 국방력 강국까진 아니어도 방산 강국인 이유

[기자수첩] 국력UP ② 한국이 국방력 강국까진 아니어도 방산 강국인 이유

북한이 전술·전략핵에 이어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단계시험에 성공했다. 핵무력 강화를 위한 속도전을 지속하면서, 자신들의 국방력 강화 성과를 대내외에 선전하겠다는 의도다. 이러한 연쇄적인 북한의 핵무도발에 맞서려면 대한민국 역시 국방력을 강화해 ‘힘을 통한 평화’를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방력, 객관적인 계량화가 힘든 분야 특정 국가가 외부의 침략으로부터 국가의 독립을 유지하고 영토와 주권을 보전하며 국민들의 재산을 보호할 수…

‘뉴욕 구상’ 위한 ‘한-EU 디지털 파트너십’ 체결… 국내 기술력 수준은?

‘뉴욕 구상’ 위한 ‘한-EU 디지털 파트너십’ 체결… 국내 기술력 수준은?

우리나라가 EU와 함께 디지털 혁신의 새로운 질서 정립과 글로벌 확산 주도를 위한 ‘뉴욕 구상’의 실현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저녁 한국과 EU가 ‘한-EU 디지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EU와 ▲반도체·양자기술·6G 등 연구 협력 강화 ▲사이버보안 공동대응 ▲인공지능·데이터 관련 정책 논의 ▲디지털 플랫폼 순기능 강화·역기능 방지 등을 위한 정책 협력 등 11대 협력과제를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룩셈부르크 경제사절단 방한, 스타트업 협력 논의·우주 협력 MOU 체결

룩셈부르크 경제사절단 방한, 스타트업 협력 논의·우주 협력 MOU 체결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기욤 대공세자가 이끄는 룩셈부르크 경제사절단이 한국을 방문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영 장관이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욤 룩셈부르크 대공세자, 프란즈 파이요 경제부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룩셈부르크 경제부의 우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도 이뤄졌다. 양국 스타트업 협력 관련 논의 진행 이번 면담에선 스타트업 교류 확대, 한국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 지원, 글로벌 펀드…

한-이스라엘, ‘한-캄보디아 FTA 발효 예정’ 우리나라 체감 혜택은?

한-이스라엘, ‘한-캄보디아 FTA 발효 예정’ 우리나라 체감 혜택은?

  자유무역협정 대응 설명회는 각국과 FTA를 맺을 때마다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변경된 정책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매번 치러왔던 행사다. 2012년 첫 협상을 시작한 한-중 FTA가 대표적인 사례다. 해당 FTA는 기존 FTA에 비해 낮은 수준의 수산물 개방이라는 성과를 얻으며 마무리됐다. 해양수산부는 한-중 FTA 협상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수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주요 정책을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어촌생활…

인도적 지원, 법률 개정은 물론 외교 문제까지 아울러야

인도적 지원, 법률 개정은 물론 외교 문제까지 아울러야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 24일 「우리나라 인도적 지원 현황과 과제: 법적 기반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이슈와 논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코로나19를 비롯한 전염병의 확산,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해 인도적 지원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인도적 지원 ODA 규모도 급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2023년 인도적 지원 규모는 4,222억원으로 2019년 900억원보다 약 4배 더 증가한 바 있다. 그러나…

[빅데이터] 빈 살만, 20시간 동안 26개 프로젝트&100조 계약 “자축하긴 아직 일러”

[빅데이터] 빈 살만, 20시간 동안 26개 프로젝트&100조 계약 “자축하긴 아직 일러”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가 17일 오후 20시간의 방한 일정 동안 무려 26개의 프로젝트와 100조원에 달하는 계약을 맺고 떠났다. 더 놀라운 일은 다음 일정인 일본에서 추가 협상이 있을 경우 계약 취소까지 우려되었던 상황이었으나, 일본행을 돌연 취소하고 사우디아라비아로 귀국길에 오른 부분이다. 결과적으로 이번 일정에서 한국만 사우디아라비아와 프로젝트 계약을 진행한 것이다. 빈 살만 왕세자는…

[빅데이터閣下] 11/15 프놈펜 한미일 3국정상 공동선언의 의의

[빅데이터閣下] 11/15 프놈펜 한미일 3국정상 공동선언의 의의

[빅데이터閣下]는 (주)파비의 빅데이터 대시보드에서 ‘대통령’ 키워드를 중심으로 분석한 여론동향을 담았습니다. 당사의 빅데이터 자료는 국내 언론, 인터넷 커뮤니티, 카페, 블로그, 유튜브, 트위터 등에서 일일 주요 키워드를 기반으로 수집된 자료입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 많은 여론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비에서 독자적으로 분석한 ‘대통령’이라는 키워드에 대한 온라인상 언급량(11/14일자)을 네트워크 그림으로 나타내면 ‘바이든’, ‘북한’, ‘정상’, ‘미국’, ‘한국’ 등…

프놈펜서 한·미·일 정상회담, 3국 정상 포괄적 공동성명 채택 최초

프놈펜서 한·미·일 정상회담, 3국 정상 포괄적 공동성명 채택 최초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가졌다. 3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 도발에 대응하는 등 견고한 3각 안보협력을 고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미 정상회담, 北 위협 확장억제 강화 및 IRA 등 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북핵 문제 및 한미 연합방위태세,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포함한 양국 간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