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주요 신작①] OTT 오리지널, 시즌제 ‘킬러 콘텐츠’로 연말 축제

12월의 신작, OTT 오리지널 콘텐츠
‘정주행’ 부르는 판타지 스릴러 장르물
‘솔로지옥’-‘환승연애’ 연애 예능 강자의 귀환

“이불 밖은 위험해”를 외치게 되는 12월, OTT에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정주행 욕구를 자극하는 판타지 스릴러 드라마와 찬 바람을 따뜻한 설렘으로 녹여줄 로맨스, 아티스트들의 뜨거운 열정이 담긴 다큐멘터리와 공연 실황까지 다채로운 작품들이 찾아온다. 특히 시즌제 콘텐츠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전작의 명성을 이을 후속작부터, 공개 전부터 후속 시즌을 확정 지으며 화려한 스타트를 예고한 작품들이 이불 속의 심심함을 달래 줄 예정. 오직 OTT에서만 볼 수 있는 12월 공개 예정 드라마 4편과 예능·다큐 4편을 소개한다.

◆ 넷플릭스 <스위트홈2 Sweet Home2>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차현수(송강 분)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공포 스릴러. 지난 2020년 공개된 <스위트홈>의 후속작으로, 가까스로 그린홈을 빠져나온 주민들이 새로운 터전인 스타디움으로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시즌2는 전편보다 더 진화한 괴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욕망, 공포, 불신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과연 진정한 괴물은 누구인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 더욱 방대해진 스케일과 서사, 다채로운 캐릭터로 돌아온 이 작품이 이번에도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8부작. 1일 공개.

◆ 디즈니+ <사운드트랙 #2 Soundtrack #2>

피아노 과외 선생님 현서(금새록 분)가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헤어졌던 전 연인 수호(노상현 분)와 바랜 꿈을 다시 잡아준 연하남 케이(손정혁 분)와 함께 뮤직 프로젝트를 위해 한 집에 머물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드라마다. 지난 2022년 공개된 박형식, 한소희 주연의 <사운드트랙 #1>을 잇는 후속작으로, 시즌1이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남녀의 이야기를 다뤘다면 시즌2는 전 애인과 재회하는 남녀의 이야기를 담는다. <왕이 된 남자>, <빈센조> 등을 비롯해 <사운드트랙 #1>의 연출을 맡았던 김희원 감독과 <악마판사>, <붉은 달 푸른 해>, <옥중화>의 최정규 감독이 의기투합했고, 금새록-노상현-손정혁이 주연을 맡았다. 6부작. 6일 공개.

◆ 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 Deaths Game>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서인국 분)가 죽음(박소담 분)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 전 세계 10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글로벌 누적 조회수 2억8,000만 뷰를 돌파한 동명 인기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고백부부>, <18 어게인> 등의 하병훈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배우 서인국과 박소담이 각각 반복되는 실패와 좌절에 스스로 생을 포기한 취업 준비생 최이재와 초월적 존재 죽음에 분한다. 주연을 맡은 두 사람 외에도 김지훈-최시원-성훈-김강훈-장승조-이재욱-이도현-고윤정-김재욱-오정세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시크릿 개스트들이 함께한다. 작품은 죽음과 환생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휴먼, 멜로, 스릴러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특별한 세계관을 구축할 예정. 작품이 삶의 의미를 전하며 호평을 얻었던 원작 웹툰처럼 보는 재미부터 묵직한 메시지까지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8부작. 15일 공개.

◆ 넷플릭스 <경성크리처 시즌1 Gyeongseong Creature>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 <낭만닥터 김사부>, <여우 각시별>, <제빵왕 김탁구> 등 다수의 히트작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가 극본을, <스토브리그>의 정동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박서준과 한소희를 필두로 수현-김해숙-조한철-위하준 등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라인업을 완성했다. 박서준은 경성 최고의 전당포 금옥당의 대주이자 제1 정보통 장태상을, 한소희는 죽은 사람도 찾아낸다는 소문난 토두꾼 윤채옥을 연기한다. 작품은 1945년을 배경으로 괴물과 맞서 싸우는 신선한 소재를 바탕으로 뜨거운 사연을 지닌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힌 이 작품이 어떤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0부작. 22일 공개.

◆ 티빙 <스우파2: ON THE STAGE>

대한민국 춤꾼들의 심장에 불을 지폈던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의 서울 콘서트가 티빙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오는 12월 1일부터 3일간 서울 올림픽 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2 [ON THE STAGE] Tour – 서울’은 유튜브 누적 조회수 5억 뷰, 티빙 동시간 전체 라이브 채널 점유율 94.8% 등의 성적을 낸 <스우파2>의 원밀리언, 베베, 딥앤댑, 잼리버플릭, 레이디바운스, 마네퀸, 츠바킬, 울플러 여덟 크루 모두가 참여하는 전국 투어 콘서트의 첫 시작이다. 티빙은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 <스트릿 맨 파이터>의 콘서트에 이어 <스우파2>까지 독점 스트리밍하며 전국 춤꾼들과 팬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할 전망. 또한 라이브 채팅 기능을 제공, 이용자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 콘서트의 열기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3일 공개.

◆ 넷플릭스 <솔로지옥3 Single’s Inferno3>

커플이 돼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 쇼 <솔로지옥>이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솔로지옥>은 시즌1 공개 당시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예능 중 최초로 글로벌 TOP10 TV쇼(비영어) 부문 4위를 기록, 시즌2는 누적 시청 시간 6,508만 시간으로 시즌1의 성적을 뛰어넘었던 프로그램이다. 매 시즌 거침없는 매력으로 글로벌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던 이 작품은 이번 시즌에서 더욱 강화된 정체성과 업그레이드된 포맷으로 어느 때보다 가장 뜨거운 솔로들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 또한 화끈한 입담과 케미로 시리즈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홍진경-이다희-규현-한해는 물론 시즌2의 출연진이었던 덱스가 새로운 MC로 합류해 과몰입 지옥으로 시청자들을 초대한다. 12일 공개.

◆ 디즈니+ <방탄소년단 모뉴먼츠: 비욘드 더 스타 BTS Monuments: Beyond The Star>

아무도 가보지 못한 곳에 도달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10년의 궤적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시리즈. 어느덧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BTS 일곱 멤버들의 일상과 속마음을 담는다. 다큐멘터리에는 데뷔 전부터 치열한 시간을 보내던 일곱 멤버들의 모습부터 전 세계를 열광케 하는 글로벌 그룹이 되기까지의 이야기, 글로벌 정상의 자리에 선 후 국내외를 오가며 선보였던 화려한 무대들, 그룹을 넘어 솔로 아티스트로 우뚝 선 이야기까지 수많은 고뇌와 도전으로 가득 찬 BTS의 여정이 담길 예정이다. 작품은 BTS 멤버들이 하나둘 입대를 하며 ‘군백기’(군대+공백기)를 맞이한 가운데 전 세계 아미(ARMY, BTS 팬덤)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글로벌 정상 그룹이 됐음에도 여전히 삶의 의미와 목표를 찾아 달려가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된다. 8부작. 20일 공개.

◆ 티빙 <환승연애3 Transferring Love3>

헤어진 커플들이 전 연인과 재회 혹은 새로운 사람과 만남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보는 형식의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가 다시 한번 시작된다. <환승연애>는 보통의 연애와 이별을 겪은 출연진들이 전 연인과 재회하고, 새로운 인연과 만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시즌2 공개 당시에는 티빙 역대 오리지널 콘텐츠 누적 유료가입 기여자수 1위, 주간 시청 UV 역대 1위, 각종 화제성 차트 1위 등의 진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공개된 시즌2 최종화는 티빙 앱 내 실시간 점유율 97~98%를 기록했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과 함께 새롭게 돌아온 시즌3는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철통 보안 속에서 촬영됐다고. 역대급 애틋하고 설레는 이야기를 예고한 시즌3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12월 중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