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비즈니스

콘텐츠IP 기업들에 대한 증권사 리서치 보고서 급의 분석 기사들입니다

이정재-이병헌과 복귀하는 ‘마약 전과’의 빅뱅 탑, 넷플릭스의 이중잣대

이정재-이병헌과 복귀하는 ‘마약 전과’의 빅뱅 탑, 넷플릭스의 이중잣대

<오징어 게임2>가 캐스팅 논란에 휩싸였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여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지난 2021년 시즌1 공개 이후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며 역대 넷플릭스 최고 시청 가구 수 기록을 경신했고,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 시상식에서 6개 부문을 수상하는 성과를 기록한…

146조원 ‘저작권 도둑’ 잡아라, 넷플릭스·디즈니 등 손 잡고 ‘소송전’

146조원 ‘저작권 도둑’ 잡아라, 넷플릭스·디즈니 등 손 잡고 ‘소송전’

OTT 업계가 공개적으로 누누티비 등 영상 콘텐츠 불법 유통과의 전쟁에 나선 가운데, ‘창의성과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연합(Alliance for Creativity and Entertainment, ACE)’이 인터폴과 협조하면서 콘텐츠 불법 복제 기업에 소송하는 등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OTT 열풍 이후 콘텐츠 불법 복제로 인한 피해 역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미국에서는 콘텐츠 불법 유통으로 2027년까지 1,130억 달러(약…

넷플릭스의 3조원 규모 국내 투자, 시장 자양분일까 독배일까

넷플릭스의 3조원 규모 국내 투자, 시장 자양분일까 독배일까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가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에 대한 3조원대 투자 윤곽을 드러냈다. 그는 22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창작자를 위한 정당한 보상’과 관련한 넷플릭스와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서랜도스 CEO는 후속작 투자 규모를 확대 및 창작 생태계 확대를 위한 교육을 국내 투자 전략의 골자로 꼽았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넷플릭스의 국내 투자가 ‘독배’일 수도 있다는…

‘인어공주’와 함께 가라앉고 있는 디즈니, ‘인디아나 존스’가 구해줄 수 있을까?

‘인어공주’와 함께 가라앉고 있는 디즈니, ‘인디아나 존스’가 구해줄 수 있을까?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기업으로 명성 높은 월트디즈니컴퍼니가 창립 100주년을 맞았지만 연이은 콘텐츠 실패로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디즈니가 하반기에 기대작을 내놓지 못하면 이같은 부진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곧 개봉할 <인디아나 존스5: 운명의 다이얼>의 흥행 여부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영업이익 감소에 구조조정 단행한 디즈니, 한국 OTT팀도 해체 지난 5월 발표한 디즈니의 1분기 실적은…

“일 더 하고 돈 덜 받는다” 들고 일어난 미국작가조합, 국내 상황은 더욱 암담하다?

“일 더 하고 돈 덜 받는다” 들고 일어난 미국작가조합, 국내 상황은 더욱 암담하다?

지난 5월 2일부터 시작된 미국작가조합(WGA)의 파업이 장기화하고 있다. 콘텐츠 시장의 중심축이 OTT로 옮겨가며 노동 강도가 높아진 상황임에도 불구, OTT 오리지널 드라마의 범람으로 ‘신디케이션’ 기회가 줄어 급여는 오히려 감소했다는 주장이다. 국내 OTT 업계는 이번 WGA의 파업이 ‘남의 일’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공격적인 콘텐츠 투자로 인해 적자가 누적되며 토종 OTT 플랫폼이 줄줄이 휘청이는 가운데, 수익 감소로 신음하는 국내…

영업손실 못 면하는 토종 OTT들, 넷플릭스 따라 ‘계정 공유 금지’ 길 걷나

영업손실 못 면하는 토종 OTT들, 넷플릭스 따라 ‘계정 공유 금지’ 길 걷나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가 지난해 말부터 새로 도입한 ‘광고형 요금제’의 전 세계 사용자 수가 500만 명을 넘어섰다. 수익 개선을 위해 내놓은 고육지책이 소비자들에게 통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앞서 지난달 23일 넷플릭스는 “가구 구성원이 아닌 타인과 계정을 공유하려면 월 추가 요금 7.99달러(한화 약 1만500원)를 지불해야 한다. 아니면 새 계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계정 공유 금지 방침을 공지하기도…

변화하는 글로벌 OTT 플랫폼의 사업 모델

변화하는 글로벌 OTT 플랫폼의 사업 모델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OTT)들이 운영 방식에 있어 최근 주목할 만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급속한 성장의 시대가 저물어 감에 따라 기업들은 수익성 정체에 직면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OTT 비즈니스의 기존 수익 모델이 정점에 도달했을지도 모른다는 믿음이 확산되며 광고 도입과 콘텐츠 축소라는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새로운 수익화 모델 도입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글로벌 리테일 강자인 아마존이…

OTT 계정 공유 난맥상, 유료 요금제로 정리될까

OTT 계정 공유 난맥상, 유료 요금제로 정리될까

“넷플릭스 4인팟 1명 자리 충원합니다” 여느 대학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게시글이다. 넷플릭스를 위시한 대부분의 OTT 스트리밍 플랫폼은 월 구독료를 지불하는 사용자에게 무제한적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보통 4인까지 계정 공유가 가능하다. 하나의 계정을 4명에서 공유하면 혼자 사용할 때보다 구독료가 훨씬 저렴해진다는 장점이 있어 계정 공유는 거의 상식처럼 통한다. 실제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1 디지털전환시대 콘텐츠…

넷플릭스, 중남미 이어 2분기부터 영·미 시장도 계정 공유에 과금한다

넷플릭스, 중남미 이어 2분기부터 영·미 시장도 계정 공유에 과금한다

넷플릭스(Netflix)가 결국 미국과 영국에서도 계정 공유 단속 카드를 꺼내 들었다. 예견된 일이었지만 그간 계정 공유 단속을 정확히 언제, 어떻게 시행하겠다는 구체적인 발표는 하지 않았던 탓에 ‘허풍’이 아니냐는 비판까지 있었던 정책이다. 단속 일정이 가시화되면서 가입자 이탈 조짐이 보이자 일각에서는 수익성을 강화하려는 시도가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1억’ 가입자가 계정 공유 중? 지난해…

美 넷플릭스 ‘계정 공유 금지’ 시행, 한국은?

美 넷플릭스 ‘계정 공유 금지’ 시행, 한국은?

미국 넷플릭스(Netflix)가 구독자 계정 공유 금지를 시행했다. 가구 구성원이 아닌 다른 사람과의 계정 공유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23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미국 사용자 계정은 한 가구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가구 구성원이 아닌 다른 사람과 계정을 공유하는 회원에게 이메일을 보낼 것”이라고 공지했다. 이어 구독자에게 “계정에 등록된 기기를 검토하고 접근 권한이 없는 기기를 삭제하거나 비밀번호를 변경하라”고 권고하며 “가구…

티빙-웨이브 합병 시나리오의 현실성

티빙-웨이브 합병 시나리오의 현실성

국내 OTT업계가 만성 적자에 허덕이는 가운데, 티빙과 웨이브간 통합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부상했다. 지난 2021년 웨이브에서 최초로 제안한 이후 간헐적으로 논의가 이어지기는 했으나, 두 기업 모두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하면서 논의가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최근 IB업계에 따르면 CJ ENM과 SK스퀘어는 각각 자사의 OTT 플랫폼인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을 놓고 각종 시나리오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의…

“OTT 호황에 임금 줄었다” 美 TV-영화 작가 1만명 파업

“OTT 호황에 임금 줄었다” 美 TV-영화 작가 1만명 파업

“OTT 시대가 열리며 노동 강도는 세졌고, 임금은 줄었다.” 미국 TV, 영화 작가들이 15년 만에 파업했다. 코로나19 시기 새롭게 자리 잡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청 문화가 미디어 환경을 바꾸었고, 이로 인해 작가들은 피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이다. 미국 작가 조합(WGA)에 속한 1만 1,000명이 2일(현지시각)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2007년 저작권료 인상 요구 파업 이후 15년 만이다. 이들은 높아진 업무 강도에도…

1년 만에 급변한 왓챠 재무제표, 올해 안에 런웨이 끝날지도

1년 만에 급변한 왓챠 재무제표, 올해 안에 런웨이 끝날지도

왓챠의 지난 2022년 재무제표가 지난 12일에 공시됐다. 감사를 맡은 신한 회계법인이 계속기업 가정의 불확실성을 지적할만큼 경영 실적이 악화된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상장사의 경우 감사의견에 계속 기업 불확실성이 나오는 경우는 상장 폐지 절차를 밟는 중인 경우가 많다. 금융업계 전문가들은 왓챠의 부채 규모 및 영업현금 흐름을 봤을 때 올해를 넘기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는다. 지난 2022년 말…

넷플릭스보다 디즈니+가 성장 잠재력 더 높다?

넷플릭스보다 디즈니+가 성장 잠재력 더 높다?

넷플릭스(Netflix)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디즈니+(Disney+)의 성장 잠재력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있는 모습이다. 2022년 실적보고를 끝낸 지난 5일(현지시간) 기준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에는 80%의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매수’ 보고서를 낸 반면, 넷플릭스에는 50%에 불과한 상황이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치를 묶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팩셋(FactSet)’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넷플릭스가 4%의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하는 반면, 디즈니는 올해…

디즈니+ 독점한 아크미디어, 그 배후는?

디즈니+ 독점한 아크미디어, 그 배후는?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디즈니+(Disney +)가 한국 진출을 선언한 후 2년이 지나도록 OTT업계 脫꼴찌에 어려움을 겪다가 최근 오리지널로 공개한 <카지노> 덕분에 가입자가 대폭 늘었다. 2021년 말 500억원을 투입한 <무빙>으로 K-콘텐츠 투자를 알렸으나, 지난해 말부터 관심의 집중이 된 <카지노> 이외에는 딱히 흥행작이 없었던 탓이다. 지난해 10월까지 디즈니플러스 월간활성이용자수(MAU, 모바일인덱스)는 179만명이다. <카지노>의 흥행 덕분에 지난 1월 217만명까지 늘었다가 2월들어…

CJ ENM 30대 초반 권고사직 온라인 확산, OTT 집중의 부작용

CJ ENM 30대 초반 권고사직 온라인 확산, OTT 집중의 부작용

28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30대 초반이라고 밝힌 CJ ENM 직원 A씨가 사실상의 권고사직을 당했다는 불만을 게시했다. ‘오너일가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해당 직원은 회사 경영이 악화되고 있다는 주변 우려에도 불구하고 성실히 자리를 지켰음에도 권고사직을 받았다는 불편함을 토로했다. 해당 게시글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들에 확산되자 CJ ENM 측은 공식 보도를 통해 “조직 개편 과정에서 일부 인력 조정이…

“OTT도 예외 없다” 불법 공유 기승

“OTT도 예외 없다” 불법 공유 기승

성장 한계에 직면한 OTT 업계를 위협하는 실체가 불법 사이트의 기승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간 기업의 수익성을 해치는 주범으로 지목됐던 ‘계정 공유자’들과 ‘메뚜기족’은 오명을 벗게 됐다. 각종 영화와 드라마 등 동영상을 공유하는 N 사이트의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14일 현재 해당 사이트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카지노> 1화는 660만 조회수로 ‘음지 흥행’ 중이다. 비슷한 시기 공개된 넷플릭스 <더 글로리> 1화는…

하이브가 SM인수하면 IP쫓던 중동 국부펀드가 카카오에서 발 뺀다?

하이브가 SM인수하면 IP쫓던 중동 국부펀드가 카카오에서 발 뺀다?

SM엔터테인먼트 지분 매각을 둘러싼 잡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카카오에 뒤통수를 맞은 이수만 총괄이 하이브에 경영권을 넘기는 선택을 했다. 10일 SM은 공시를 통해 이수만 총괄이 보유한 지분 중 14.8%를 약 4,228억원에 하이브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이어져 온 이수만 총괄의 지분 매각 협상이 가격 문제로 어려워지자 지난 8일 카카오는 기습적으로 SM의 유상증자 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9.05%의 지분을 확보하며…

디즈니 1월 주가 25% 상승, 2월에도 이어갈 수 있을까

디즈니 1월 주가 25% 상승, 2월에도 이어갈 수 있을까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이 이번 주 디즈니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신중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들의 예상 매출치는 7% 소폭 증가한 233억 6,000만 달러다. 평균 주당 순이익 예상치는 현재 주당 0.79달러로 전년 대비 25% 하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은 3개월 전만 해도 이 기간 동안 주당 1.21달러의 순이익을 예상했지만, 11월에 디즈니의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좋지 않게 발표되자 이번 분기 전망치를 하향…

IPTV 생존 전략 진화 중, LG유플러스 “OTT 콘텐츠 제공으로 코드커팅 최소화”

IPTV 생존 전략 진화 중, LG유플러스 “OTT 콘텐츠 제공으로 코드커팅 최소화”

LG유플러스는 2022년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과 IPTV 서비스를 통합해 코드커팅(위성·IPTV·케이블 등 유료 방송 가입자 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현상)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국내 OTT인 왓챠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력한 성장 잠재력 LG유플러스는 편리한 시청 환경과 다양한 제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 시청 경험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콘텐츠 제작 전문 조직을 구성하고 20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