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가라앉는 ‘부동산 선행 지표’ 경매 시장, 하반기에도 침체 기조 이어질까

가라앉는 ‘부동산 선행 지표’ 경매 시장, 하반기에도 침체 기조 이어질까

1월 경매 신청 건수 급증, 고금리에 주택 처분 급증한 영향 “사는 사람이 없어요” 매물 누적 속 유찰 반복돼 고금리 기조 장기화 전망 속 ‘상저하저’ 조짐 본격화 지난 1월 법원에 접수된 전국 신규 경매 신청 건수가 1만 건을 넘어섰다. 고금리 기조로 집주인들의 대출 이자 부담이 가중되며 주택 처분 수요가 급증한 반면, 시장 침체로 매매 수요가 감소하며…

고금리·공사비 급등에 멈춰선 민간 건설현장, 건설사들 잇따라 공공공사로

고금리·공사비 급등에 멈춰선 민간 건설현장, 건설사들 잇따라 공공공사로

쌓여가는 악재에 신음하는 민간 건설업계, 1월 수주액 급감 급성장 기록한 공공 수주 시장, 민간 시장 ‘대체재’로 주목 고금리·공사비 해결 없이는 상황 안 변한다? 고비용의 굴레 지난 1월 국내 건설사들의 주택 수주액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지난 12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을 기점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본격화한 가운데, 고금리 기조·공사비 상승세로 사업성이 꾸준히 악화하며 시장 전반이 가라앉은 것이다….

자유롭게 국내 부동산 쓸어담는 외국인들, 업계 “규제 역차별이다”

자유롭게 국내 부동산 쓸어담는 외국인들, 업계 “규제 역차별이다”

외국인 국내 부동산 매수 비중 역대 최고치 경신 얼어붙은 시장에서도 자유롭게 투자? 업계 불만 가중돼 팬데믹 시기부터 이어지는 역차별 논란, 제도 개선 언제쯤 지난해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매수 비중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지는 고금리 기조로 부동산 시장 전반이 침체한 가운데, 내국인 매수 수요가 증발하며 외국인 매입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의 국내…

서울 아파트 거래 절반 이상이 ‘9억원 이하’, 신생아 특례대출 조기 성과에 이목 집중

서울 아파트 거래 절반 이상이 ‘9억원 이하’, 신생아 특례대출 조기 성과에 이목 집중

고가 아파트 수요 회복세는 미미9억원 이하 신축 찾기 ‘하늘의 별 따기’특례 보금자리론 공백 메꾸는 데는 성공 높은 수준의 금리 환경 속에서 부동산 시장이 느린 회복의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9억원(약 68만 달러) 이하 아파트의 거래량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선풍적 인기를 끈 특례 보금자리론이 종료되며 시장의 침체를 가속할 것이라는 전망과는 다소 동떨어진 모습으로, 지난 1월…

서울시 토지거래 허가구역 재정비에 상업용지 규제 해제 가시화했지만, “아파트만은 예외”

서울시 토지거래 허가구역 재정비에 상업용지 규제 해제 가시화했지만, “아파트만은 예외”

부동산 거래 침체에 칼 빼든 서울시, 토지거래 허가제 실효성 검토 나섰다 상업용지 규제 해제가 중점, “과도한 규제 시정하겠다” 아파트 규제 해제는 ‘일축’, “섣불리 풀었다간 쏠림 현상 나타날 수도” 서울시가 토지거래 허가구역 제도 실효성 검토에 나섰다. 심의 기간을 다양화하거나 소위원회를 만드는 등 제도를 보다 유연화하겠단 취지다. 이에 따라 서울 내에서 토지거래 허가 규제를 받지 않는 구역이…

미분양 부담에 공급계획 ‘미정’ 건설사 속출, CR 리츠 부활 의견까지 나왔지만 정부는 “아직 시기상조”

미분양 부담에 공급계획 ‘미정’ 건설사 속출, CR 리츠 부활 의견까지 나왔지만 정부는 “아직 시기상조”

주택 공급 저조, 아직 공급 물량 못 정한 건설사도 ‘줄줄이’ 공급계획 높게 잡은 10대 건설사들, 실제 공급 이뤄질지는 지켜봐야 대책 부실에 CR 리츠 부활 담론까지, 정작 정부는 “아직 괜찮다” 올해 주택 공급 저조가 이어지면서 전셋값이 계속 오르고 내년부턴 매맷값까지 오를 것이란 시장 전망이 나왔다. 주택 공급 주체인 국내 건설회사 절반 이상이 올해 공급 계획을 아직…

서울 아파트 상승 거래 속속, ‘부동산 올인’ 정책 효과 거두나

서울 아파트 상승 거래 속속, ‘부동산 올인’ 정책 효과 거두나

매매 계약 10건 중 4건은 상승 거래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상가 거래도 활발실거주 의무 완화로 수요 급증 예상 지난해 꽁꽁 얼어붙었던 서울 부동산 시장이 올해 들어 조금씩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급매물이 빠르게 소화되며 거래량이 늘고, 직전 거래보다 가격을 올린 상승 거래 또한 증가하면서다. 정부의 부동산 부양 정책이 조금씩 성과를 거두며 시장의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분양 속출하는 지방 부동산 시장, ‘마피’ 매물 쌓인다

미분양 속출하는 지방 부동산 시장, ‘마피’ 매물 쌓인다

지방 ‘준공 후 미분양’ 매물 급증, 시장 얼어붙었다 수요 줄며 분양 물량도 줄어드는 악순환, 빙하기 다가오나 “1·10 대책으로는 부족” 미분양 관련 추가 지원 필요성 지방 부동산 시장이 ‘혹한기’를 맞이했다. 주택 매매 및 전세 수요가 동시에 급감하며 분양가보다 싸게 주택을 처분하려는 ‘마피(Minus Premium)’ 매물이 누적되면서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서울·수도권 중심 ‘똘똘한 한 채’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실거주 의무 3년 유예’ 건축법 개정안 통과 가시화, 임대 시장 숨통 트이나

‘실거주 의무 3년 유예’ 건축법 개정안 통과 가시화, 임대 시장 숨통 트이나

주택법 개정안 21일 국회 소위 상정입주 전 최소 한 번 임대 허용 가닥매물↑-가격↓, 임대 시장 해법 될까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의 실거주 의무를 3년 유예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이 오는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된다. 이날 소위에서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이르면 22일 전체회의를 거쳐 29일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될 것으로 예측된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국토위 간사는…

재건축 훈풍 타고 ‘목동 일대 신고가’ 속출, 서울 아파트 시장 회복 신호탄 되나

재건축 훈풍 타고 ‘목동 일대 신고가’ 속출, 서울 아파트 시장 회복 신호탄 되나

목동11단지 안전진단 통과, 재건축 가속도급매물 사라지고 호가는 ‘껑충’우수한 교통·학군에 사업성도 높아 서울 아파트 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양천구 목동에서 거래 회복의 움직임이 포착됐다. 재건축 및 재개발 규제 완화 기조가 이어지며 인근 지역의 월 거래 허가량이 1년 사이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서울시의 정비사업 활성화 선언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촉각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목동4~7단지…

수도권 입주 가구 ‘우하향’, 건설경기 침체 ‘연무’ 걷어내려면

수도권 입주 가구 ‘우하향’, 건설경기 침체 ‘연무’ 걷어내려면

경기 침체에 주택 부족 가시화, 부동산 시장 불안정성 ‘급증’ 정부 역할론 대두, “공공 부문에서 주택 물량 공급 등 대책 마련해야” 집값 상승 충격 대비하는 정부, 건설업계도 “공급 회복 견인할 것” 화답 내년 수도권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이 올해 대비 20% 넘게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도 9만 가구 가까운 입주량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건설경기…

‘금수저 특공’ 논란에 정부도 ‘갈팡질팡’, 서민들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

‘금수저 특공’ 논란에 정부도 ‘갈팡질팡’, 서민들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

서울 특공의 선결 조건은 ‘현금다발’?, “서민 위한 것 맞나” 과도한 집값에 힘 못 쓰는 정책들, 정부도 ‘컨트롤 능력’ 잃었다 뒤틀린 청약에 서민 부담만 증가, “제도 개선 고려하겠다” 최근 ‘분양가 상한제(이하 분상제)’가 적용돼 시세 대비 10억원가량 저렴하게 공급되는 서울 강남 메이플자이 분양에 청약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다만 평당 분양가 6,700만원대 아파트에 소득과 자산 제한이 있는 특별공급이…

“1년간 매매계약서 한 건도 못썼다” 부동산 거래 절벽에 휴·폐업하는 공인중개소 급증

“1년간 매매계약서 한 건도 못썼다” 부동산 거래 절벽에 휴·폐업하는 공인중개소 급증

지난해 폐·휴업한 공인중개사무소 총 1만5,817곳 2022년 부동산 매매 거래량, 2006년 이후 최저치 거래 줄자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인기도 크게 식어 지난해 폐·휴업한 공인중개사무소가 전년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이후 최대 규모다. 2022년부터 시작된 급격한 고금리 기조 아래 거래가 크게 줄면서 사무실 임대료 등의 비용을 감당하지 못한 중개업소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속된 부동산…

‘124살’ 경인선 지하화 급물살, 서울 도심 경관 달라질까

‘124살’ 경인선 지하화 급물살, 서울 도심 경관 달라질까

정부 ‘교통 분야 3대 혁신전략’ 발표경인·경부·경원선 지하화 유력지상 공간 개발해 주택 공급·랜드마크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철도 노선인 경인선을 비롯한 전국 6대 특·광역시 철도 노선이 지하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최근 국회에서 ‘철도 지하화 및 철도 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철도지하화법)’이 가결된 데 따른 것으로, 정부는 오는 3월 종합계획 수립 작업을 시작해 올해 안에 선도 사업 부지를 선정할…

불붙은 ‘리모델링 vs 재건축’ 갈등, “부동산대책 여파로만 보기엔 무리”

불붙은 ‘리모델링 vs 재건축’ 갈등, “부동산대책 여파로만 보기엔 무리”

신설 재건축추진위, 리모델링 조합 해산 나서 ‘본전 생각’에 해산 미루는 리모델링파 건축물 노후화 따라 다양해지는 선택지 재건축 및 재개발 절차 축소 등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을 담은 정부의 1·10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일부 구축아파트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갈등이 본격화하고 있다. 대부분 리모델링을 추진하던 이들 아파트는 재건축 방식으로 선회하자는 조합원과 기존 방식을 고수하자는 조합원들 사이 이견을 좁히지…

‘중국인 집주인’ 올해 또 늘었다, 외국인 투기 자본의 시장 교란 우려↑

‘중국인 집주인’ 올해 또 늘었다, 외국인 투기 자본의 시장 교란 우려↑

전체 외국인 보유 토지(18만1,391필지)의 40%가량 중국인이 보유 외국인들, ‘중과세 사각지대’ 노린 편법으로 국내 부동산 매입 ‘가상화폐 환치기’ 등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도 빈번 중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가 지난해 상반기 7만 건을 돌파했다. 2만 건에 그쳤던 2016년 대비 3배나 늘어난 것이다. 외국인 소유 토지가 늘자 내국인에 대한 세금 중과가 외국인과 비교해 역차별이라는 비판과 함께…

“단기간 수요 몰리며 수억원씩 올라”, 8달 연속 오른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 언제까지?

“단기간 수요 몰리며 수억원씩 올라”, 8달 연속 오른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 언제까지?

서울 아파트, 전세 지난해 5월 셋째 주 이후 33주 연속 상승세 올해 입주물량 감소, 매매시장 침체 등이 전세가 끌어올려 전세대출 규제 완화 및 월세 시장 강세에 따라 전세가 상승 지속할 전망 서울 아파트의 전세가격 상승세가 33주 연속 지속되고 있다. 역세권 인근 단지 등 선호도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값이 뛰는 모양새다. 이러한 분위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재개발도 마음껏 하고, 오피스텔 세금도 완화하고” 윤석열 정부의 ‘폭탄 완화책’

“재개발도 마음껏 하고, 오피스텔 세금도 완화하고” 윤석열 정부의 ‘폭탄 완화책’

노후 아파트 ‘안전진단 패스트트랙’ 마련, 정비 장벽 낮췄다 “시장 부양해라”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세제 혜택 대폭 강화 경기 회복 후 가격 폭증 우려 쏟아져, 일각서는 실효성 의문도 준공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의 ‘안전진단 장벽’이 허물어진다. 10일 국토교통부는 정비사업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는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 확대 및 건설 경기 보완 방안’을 발표했다. △안전진단…

“리모델링은 정비사업 아니냐”, 1·10 대책에 분노한 리모델링 단지

“리모델링은 정비사업 아니냐”, 1·10 대책에 분노한 리모델링 단지

리모델링 배제한 1·10 대책, 리모델링 단지 “100만 국민 간과” 분노 대선 당시 ‘리모델링 개선’ 공약 내건 윤 대통령, 실천은 언제쯤 ‘주거 안정’ 목표로 일부 정비 사업만 혜택? 업계 “시장 이해 부족” 지난 10일 주택 정비사업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한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 확대 및 건설 경기 보완 방안(1·10 대책)’이 발표된 가운데, 재개발·재건축에…

결국 폐기될 운명에 처한 ‘실거주 의무 폐지’, 둔촌주공 입주예정자들 발만 동동

결국 폐기될 운명에 처한 ‘실거주 의무 폐지’, 둔촌주공 입주예정자들 발만 동동

민주당 반대로 국토위 법안심사 소위 개최 무산 21대 국회 회기 종료는 코앞인데, 날아간 주택법 개정안 11월로 당겨진 둔촌주공 입주 시기, 실거주 의무로 후폭풍 거셀 듯 단군 이래 최대의 재건축 사업장으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아파트’가 올 하반기 부동산 시장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정부가 굳게 약속했던 ‘실거주 의무 폐지’가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한 채 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