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장

中 제치고 현대차 주요 시장 꿰찬 인도, 순이익 25% 증가 “맞춤 전략 통했다”

中 제치고 현대차 주요 시장 꿰찬 인도, 순이익 25% 증가 “맞춤 전략 통했다”

중국 제치고 아시아 주요 거점으로 자리매김한 인도현대차·기아 인도 합산 순이익, 3년간 3,100억원씩 증가현지 상장 추진도, ‘역대 최대 규모의 공모 사례’ 전망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현대차·기아의 아시아 주요 거점 자리를 꿰찼다. 현대차의 중국 시장 내 사업 부진으로 충칭, 창저우 공장 등 현지 공장의 철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도법인(HMI·KIN)은 실적 경신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3% 초반이던…

미국에 7.2조 설비 투자 단행하는 LG에너지솔루션, 트럼프 리스크는 어쩌나

미국에 7.2조 설비 투자 단행하는 LG에너지솔루션, 트럼프 리스크는 어쩌나

LG에너지솔루션, 애리조나 공장에 7조2,000억원 투입’친환경 반대파’ 트럼프 전 대통령, 전기차 시장 리스크로 떠올라과감한 자금 조달·투자 이어가는 LG에너지솔루션, 결과 대선에 달렸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서 7조2,000억원(약 53억 달러) 규모의 설비 투자를 단행한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4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첫 원통형·에너지저장장치(ESS)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전용 생산 공장 착공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미국 전기차 시장 내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을 중심으로 한 ‘트럼프 리스크’가…

“대선은 상관 없다” 인플레이션만 보고 달리는 Fed, 멀어지는 기준금리 인하

“대선은 상관 없다” 인플레이션만 보고 달리는 Fed, 멀어지는 기준금리 인하

파월 Fed 의장 “인플레이션 바탕으로 금리 고려, 정치는 무관”준칙주의 앞세우는 Fed, 결국 금리 인하 관건은 인플레이션3% 초중반 맴도는 미국 CPI, 탄탄한 시장 지표 등이 걸림돌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섣불리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 금리 인하를 위해서는 인플레이션 하락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며, 미국 대선 등 정치적 이슈는 금리 인하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현대자동차 ‘눈물의 자구책’, 창저우 공장 매각한다

현대자동차 ‘눈물의 자구책’, 창저우 공장 매각한다

베이징현대, 충칭 공장 이어 창저우 공장도 매각 엔진공장 설비·도구, 자산 거래 매물로 잇따라 등록반면 토요타, 판촉 및 중국 기업 협업으로 中 시장 반등 성공 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가 창저우 공장 내 생산설비를 연달아 매물로 내놓으며 매각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31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현대는 지난 19일 창저우 엔진 공장에서 사용된 생산설비·도구 등을 베이징자산거래소에 매물로…

동남아시아를 새 중심축으로, 롯데쇼핑 해외사업 매출 살펴보니

동남아시아를 새 중심축으로, 롯데쇼핑 해외사업 매출 살펴보니

롯데쇼핑 해외사업, 지난해 외형 키우는 데 성공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매출 1천억원 돌파 인도네시아 법인 실적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롯데쇼핑 인도네시아 등 롯데쇼핑의 해외사업이 지난해 외형을 키우는 데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새롭게 개장한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초기 비용 부담이 겹치며 백화점 부문은 적자를 면치 못했다. 이에 롯데쇼핑은 올해 상품경쟁력 강화와 점포 리뉴얼…

인텔·엔비디아에 밀린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 세계 3위로 추락

인텔·엔비디아에 밀린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 세계 3위로 추락

삼성전자, 매출 기준 반도체 기업 순위 3위 인텔, 2년 만에 삼성전자 누르고 1위 탈환 반면 주가는 2년 8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지난해 삼성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 매출 순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삼성전자는 미국의 인텔을 제치고 지난 2022년 반도체 기업 1위에 올랐으나,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업황 침체에 타격을 받는 사이 인텔에 선두 자리를 뺏겼다. 여기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지난해 4분기 미국 GDP 확정치 3.4%, Fed 이사 “금리 인하 서두르지 않겠다”

지난해 4분기 미국 GDP 확정치 3.4%, Fed 이사 “금리 인하 서두르지 않겠다”

지난해 4분기 미국 GDP, 시장 기대 뛰어넘어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 “통화 완화 늦출 수 있다” 경기 침체 우려 일부 불식, 올해 전망도 비교적 낙관적 미국의 작년 4분기(10~12월) 경제성장률 확정치가 기존 잠정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다. 미국 상무부는 28일(현지시간) 계절 조정 기준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3.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3.2%)를…

17년 만의 금리 인상에도 ‘엔저’ 지속, 日 당국 직접 개입할까

17년 만의 금리 인상에도 ‘엔저’ 지속, 日 당국 직접 개입할까

1990년 이후 34년 만에 엔화 가치 최저치 기록 견고한 강달러 및 미온적 통화긴축 기조가 원인 엔·달러 환율 155엔 넘으면 실개입 나설 수도 엔화가 달러당 152엔에 근접하며, 버블 경제 시절이던 1990년 이후 약 34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지난 19일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해제를 계기로 엔화 약세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예상과는 반대로, 엔저 고삐가 풀린 모양새다. 시장은 일본은행의…

중국·미국으로 새어나가는 반도체 인재, 핵심기술 유출 위험 급증

중국·미국으로 새어나가는 반도체 인재, 핵심기술 유출 위험 급증

중국, 파격적 혜택 앞세워 해외 반도체 인재 유치 나섰다 높은 급여·우수한 교육 여건 등으로 인재 흡수하는 미국 지난해 반도체 분야 핵심기술 유출만 15건, 자국 인재 붙잡아야 중국이 반도체 등 첨단 산업 인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후발 주자의 한계에서 벗어나기 위해 막대한 금전적 혜택을 ‘미끼’로 제시, 유능한 해외 인재를 적극 유치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을 비롯한…

60억 달러 보조금 받은 삼성에, SK하이닉스도 덩달아 나섰다 “인디애나주 HBM 생산 기지에 40억 달러 투입”

60억 달러 보조금 받은 삼성에, SK하이닉스도 덩달아 나섰다 “인디애나주 HBM 생산 기지에 40억 달러 투입”

SK하이닉스, 최초로 해외 HBM 생산 기지 건설한다 칩스법 보조금에 동기 부여된 듯, “예상 외 보조금 받은 삼성도 영향” 40억 달러 투자 시사한 SK하이닉스, “‘돈 없는’ 환경에 과대 투자 힘들 듯”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40억 달러(약 5조3,000억원)를 들여 AI 반도체 핵심 부품인 HBM(고대역폭 메모리) 생산 시설을 짓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가 HBM 생산 기지를 해외에 짓는 건 이번이…

미국 증시 정점 신호? 저커버그·베이조스 줄줄이 주식 매도

미국 증시 정점 신호? 저커버그·베이조스 줄줄이 주식 매도

베이조스 3년만, 저커버그 2년만에 자사주 매각 JP모건 CEO, 사상 최고가 랠리 타이밍 맞물려 월스트리트 일각에선 단기 고점 가능성 거론도 미국 유명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주식을 대거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매수세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작 CEO들은 정반대의 행보를 보인 것이다. 이에 월가에선 증시의 단기적 고점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내부자 주식매도 대열…

돌아온 ‘비둘기 파월’ 연내 3회 금리 인하 시그널, 배경은? 

돌아온 ‘비둘기 파월’ 연내 3회 금리 인하 시그널, 배경은? 

美 연준, FOMC 회의서 5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 결정 점도표 금리 중간값 4.6%, ‘연내 세 차례 인하’ 시사도 매파에서 비둘기파로 돌아선 이유는 ‘과잉 긴축’ 우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5.25∼5.5%로 동결했다. 지난해 9월, 11월, 12월과 올해 1월에 이어 5연속 동결이다. 함께 제시한 점도표에서는 올 연말 금리를 4.5~4.75%로 제시했다. 현재 금리를 정점이라 가정했을 때 세 차례 인하할…

美 마이크론, 호실적에 주가 ‘껑충’ HBM 3파전 본격화, 관건은 엔비디아 테스트 통과

美 마이크론, 호실적에 주가 ‘껑충’ HBM 3파전 본격화, 관건은 엔비디아 테스트 통과

내년 HBM까지 거의 다 팔렸다, 마이크론 ‘어닝서프라이즈’ AI 메모리 3파전 본격화 양상, HBM3E에서 결판 날까 관건은 엔비디아의 최종 퀄(Qualifying) 테스트 통과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15% 급등했다. 예상외로 강한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가 마이크론의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SK하이닉스-삼성전자로 굳혀졌던 HBM 시장판도가 바뀔지에 시선이 집중된다. 마이크론 어닝서프라이즈 기록 20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은 장 마감 후…

17년 만에 금리 인상한 일본은행, 엔캐리 자금 향방에 ‘비상등’

17년 만에 금리 인상한 일본은행, 엔캐리 자금 향방에 ‘비상등’

17년 만에 금리 인상, 마이너스 금리 정책 8년 만에 해제 대규모 금융 완화 3축 정책도 모두 해제, ‘역사적 전환점’ 일본 기준금리 오르면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충격 우려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하고 17년 만에 금리 인상를 인상했다. 또한 상장지수펀드(ETF) 등 위험자산을 사들이는 제도를 중단하고, 장기 금리를 억제하기 위해 단행했던 무제한 국채 매입 정책도 폐지했다. ‘잃어버린…

미국 텍사스에서 보톡스 부작용 사례 알려지자 보톡스 관련주 하락세, 국내 보톡스 제조사도 영향 받나?

미국 텍사스에서 보톡스 부작용 사례 알려지자 보톡스 관련주 하락세, 국내 보톡스 제조사도 영향 받나?

미국 텍사스주 36세 여성, 보톡스 맞고 사망 위험 처해, 안면 근육부터 목 근육까지 마비 의사들 “특이한 부작용일 뿐” 일축하지만, 미 FDA는 최대 40% 부작용 사례 누락한 제조사 경고도 보톡스 물질 제조사들 당일 주가 3~4% 빠져, 국내 대웅제약도 미국에서 보톡스 판매 중 미국 텍사스주에 거주하는 알리시아 할록(Alicia Hallock, 36) 씨는 지난달 17일 보톡스 부작용으로 안면 근육…

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기금(CalPERS), 저비용 고수익 전략으로 ‘공동투자’ 확대

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기금(CalPERS), 저비용 고수익 전략으로 ‘공동투자’ 확대

북미 최대 규모의 연기금 CalPERS, 사모투자 비중 40%로 상향 사모펀드 투자 중 공동투자는 효율적이고 이상적인 저비용 전략 사모투자 늘리는 포트폴리오 변경에 대한 내부 저항은 장애요인 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기금(California Public Employees’ Retirement System, CalPERS)은 약 4,190억 달러(약 562조원) 규모로, 이는 북미 최대 규모이자 세 번째로 큰 연기금이다. 적극적으로 자금을 투자하고 관리하는 주주행동주의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CalPERS는 최근 사모시장으로…

21세기에 ‘전기 걱정’? AI 열풍이 불러온 막대한 전력 수요

21세기에 ‘전기 걱정’? AI 열풍이 불러온 막대한 전력 수요

AI 사용 늘면서 전기 펑펑 글로벌 데이터센터 소모량↑ 원전 확대 추진 재개 움직임도 첨단 기술이 현실화되고 있는 21세기에 세계 주요국과 글로벌 대기업들이 ‘전기 걱정’을 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센터 열풍이 전력 소비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전력 수요 급증을 감당하기 위한 대안으로 원자력 발전소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력 수요 증가세 급증…

17년 만에 금리 인상한 일본은행, YCC 폐지·ETF 매입 중단도

17년 만에 금리 인상한 일본은행, YCC 폐지·ETF 매입 중단도

일본은행 마이너스 금리 종료, “역할 다했다” 단기금리 -0.1%→0~0.1% 상향 한국 증권가 “자동차·조선 등 수혜효과” 거론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7년 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일본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디플레이션이 끝났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 인상과 함께 2016년 2월 시작한 마이너스 금리 정책도 종료됐다. 마이너스 금리 정책은 은행이 중앙은행에 돈을 맡기면 -0.1%의 단기 정책금리(당좌예금 정책잔고 금리)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Z세대들, 틱톡에서 투자 지식 얻는다? 신뢰할 수 있나

Z세대들, 틱톡에서 투자 지식 얻는다? 신뢰할 수 있나

SNS 통해 경제 공부하는 미국 Z세대들 국내 Z세대들도 TV, 유튜브 등으로 투자 공부 SNS상 정보의 비전문성 우려 목소리도 미국에서 강제 매각 위기에 몰린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Z세대의 재정 관리 방식을 교육하는 수단이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금융 관련 지식이 유포되고 있는 만큼 규제 당국이 제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미국 Z세대,…

“TSMC보다 많이 받는다” 미국, 삼성전자에 60억 달러 지원금 지급 예정

“TSMC보다 많이 받는다” 미국, 삼성전자에 60억 달러 지원금 지급 예정

삼성전자, 반도체과학법 따라 60억 달러 지원금 받는다 TSMC 지원금은 50억 달러? 삼성전자에 기대 거는 미국 치열한 경쟁 속 성장 기반 확보, 수주 내로 지급안 발표 미국 정부가 반도체과학법(Chips Act)에 따라 삼성전자 측에 60억 달러(약 8조원)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바이든 정부가 삼성전자의 미국 내 사업 추가 확장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15일 블룸버그는…